몸에 '칩' 이식해 출퇴근 관리한다?
조회수 2018. 11. 13. 16:46 수정
BY. MAXIM 박소현
몸에 칩을 이식해서 출퇴근을 관리(라고 쓰고 감시라고 읽는다)하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중소기업은 직원들의 손가락 사이에 작은 반도체 칩을 이식해 출퇴근 체크와 구내식당 결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했다고 해요.
미국 위스콘신주 리버폴스 소재 마이크로 기술 기업인 '스리스퀘어마켓'은 희망하는 자사 직원들에 한해 무선인식(RFID) 기술이 적용된 칩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주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칩을 장착하면 출퇴근 관리, 출입문 개폐, 사내 기기 사용, 명함 공유, 컴퓨터 로그인뿐 아니라 의료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개당 300달러(약 33만 4500원)입니다.
직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85명의 직원들 중 50여 명의 직원들이 칩을 주입하고 싶다고 신청했대요. 칩을 주입하는 데는 2초 정도 걸리고 통증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부정적인 견해를 내는 목소리가 많더라고요.
BBC는 "이 칩을 탑재하면 반은 사람, 반은 걸어 다니는 신용카드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죠.
대중들 중 일부는 "영화에서나 봤던 칩 인체 이식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꺼림칙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요.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어요.
대중들 중 일부는 "영화에서나 봤던 칩 인체 이식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꺼림칙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요.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어요.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 미국 식품의약처 이식형 반도체 칩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이식한 칩에는 아직 GPS 기능이 없지만 GPS 장치가 있는 칩도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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