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헐리우드 배우 수현, 인종차별 받았다?

조회수 2018. 11. 9. 10:3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MAXIM 박소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2'에 출연하는 수현이 인종차별적인 질문을 받았어요.
그런 질문을 한 방송인 키얼스티 플라는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를 했는데요.
논란이 된 사건은 이렇습니다.

키얼스티 플라는 6일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에 출연한 수현, 에즈라 밀러와 인터뷰를 하면서 두 배우에게 '해리 포터' 책을 언제 처음 읽었는지 물었습니다.

수현은 "중학교 때 미국에 있는 아버지 친구에게 부탁해 책을 구해 읽었다"고 답변했죠. 그에 대해 "영어로 읽었나? 그때 영어를 할 수 있었나?"라고 물어 차별 비난을 받았습니다.
영어권에서 백인이 동양인에게 '영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묻거나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칭찬하는 행위는 인종차별로 받아들여진다고 해요.
이를 보고 있던 동료 배우 에즈라 밀러는 "수현은 지금도 영어로 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영어밖에 못 한다. 수현은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감싸줬죠.
이 사건이 있고 나서 키얼스티 플라는 "수현이 어린 나이에 해리 포터를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어서 물은 것이다"며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노르웨이인이고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수현이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명을 받았다. 수현이 한국에서 자랐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죠.

키얼스티 플라는 "증오에 기름을 붓는 대신 사랑이 퍼졌으면 좋겠다. 만약 수현이 이 글을 읽는다면, 나를 용서해 줬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사과를 해도 키얼스티 플라에 대한 반응은 현재 좋지 않은 상황이네요.
다음에는 이런 인터뷰 속에서 수현의 편을 많이 들어준 에즈라 밀러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올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