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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인기=일시적 사회 현상?

조회수 2018. 10. 12. 15: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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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SBS '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황교익이 지적했던 사건, 다 아시죠?
한참 논란이 되고 난 후
황교익은 "더는 관련 지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조작방송과 관련해 며칠을 시끄럽게 지냈다. 지난 글들을 펼쳐놓고 읽으니 내가 할 말은 이제 다했다는 느낌이 든다. 더 해봤자 중언부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본인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주변의 걱정들을 많이 들었다고 해요. 황교익은 "그렇다고 조작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니 내 직업상 계속 지적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방송사 내부의 논의일 것이다. 방송사 내부에 윤리규정 등이 꼼꼼하다. 원칙대로 일을 처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골목식당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조작방송에 대한 지적을 그만할 것이라고 했죠.
하지만 11일 오후 방송된 EBS '질문있는 특강쇼-빅뱅'에서 그가 한 말 때문에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교익은 '맛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놓았는데요.
이날 황교익은 음식과 맛이라는 화두를 두고 짠맛, 매운맛, 단맛 간 얽힌 원초적인 관계성을 설명한 뒤 단맛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백종원을 저격했죠.
텔레비전에서 조금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넣으면서 '괜찮아유~'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괜찮아유"는
백종원이 즐겨 쓰는 말투죠!
황교익은 "스트레스를 풀어줄 구세주가 나온 것이다. 이제껏 받아왔던 설탕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해준 사람인 것이다. 지금까지 공공매체를 통해서 설탕을 퍼 넣으면서 '괜찮아유' 했던 사람이 있나 봐라. 최초의 사람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그 선생에 대해서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를 이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백종원의 인기는 일시적 사회 현상이다"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이 정도 되면 황교익은 백종원의 안티인 것 같...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비유와 성대모사까지 해야 했을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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