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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으로 조선 탈출?! 의외의 가성비 여행지 4

BY. MAXIM 박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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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 KOREA 작성일자2018.10.05. | 31,146 읽음

준비물은 현금 50만 원, 여권, 건강한 몸. 항공 최저가 정보입니다. 숙박비니 식비니 이런 건 그 안에서 알아서 잘 조절하면 아끼는 만큼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고 소개하는 재미있는 가성비 여행지입니다. 특별히 4가지 루트로 준비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진짜’ 외국, 엘프가 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 최저가: 30만 원

한국에서 제법 가까운 외국 중 가장 해외 냄새나는 곳이 바로 러시아입니다. 차이콥스키, 푸틴,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등등 다 이쪽 출신. 사실 앞의 인물들보다도, 엘프가 실존하는 나라로 우리에겐 더 익숙하지요. 그런데 러시아 하면 인종차별, 스킨헤드를 떠올리곤 하는데 사실은 거의 없습니다. 이곳은 중국과 접경지역인 데다 최근 한국인 여행이 크게 늘고 있어서 동양인이 많지요. 높은 확률로 고려인(재러 교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언어 장벽이 꽤 높은 편이니 간단한 러시아 말은 배워가자. 그냥 거리에서 택시를 잡으면 미터기가 없어 바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우버나 얀덱스 택시 앱을 이용하세요. 구글 맵을 보면 버스 타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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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여행 꿀팁

- 저렴하지만 퀄리티 높은 빵, 케이크 등 먹기

- 현지인들 떼로 몰려오는 혁명전사광장 주말 시장 구경

- 한국으로 치면 대학로인 아르바트 거리 힙스터처럼 걷기

- 저렴한 사치를 부릴 수 있는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 관람

- 러시아식 뷔페 스탈로바야 방문 or 킹크랩 먹기

<황해> 얘기는 그만. 편견 깨러 가자
중국 길림성 ~ 백두산
항공권 최저가: 35만 원 선

중화권은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대만이 다가 아닙니다. 중국은 가볼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길림 쪽은 어때요? 일단 언어가 통한다는 것! 이곳은 조선족 자치구이기 때문에 어딜 가나 한국어, 중국어가 병용 표기돼 있습니다. 조선족 편견은 깨어보세요. 연길 시내의 백화점 명품관과 외제 차 전시관은 영화 <황해>에서 봤던 먼지 풀풀 날리는 개 시장과 온도차가 큽니다. 밤에는 KTV라 불리는 단란주점 네온사인들이 눈을 정신없게 할 겁니다. 물론 50만 원밖에 없으니 사치는 집어치우고 서시장에서 재래시장 구경이나 해볼까요. 동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보거나. 클럽도 있고, 찜질방도 있고, 한국 문화는 거의 다 있습니다. 우리에겐 약간 북한 같기도 하고, 신기한 동네입니다. 북한 음식과 중국 음식이 모두 있어 미식 여행으로도 손색없습니다. 택시비가 굉장히 저렴해 먼 곳까지 다녀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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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여행 꿀팁

- 담백한 랭면, 한국과 비교 불가한 양꼬치와

빙천 맥주 먹기

- 시간 넘치면 백두산 가보기

- 한국 동네 시장 갬성의 서시장·동시장 구경

- 말도 안 되게 화려한 클럽에서 밤문화 경험

너도 <리틀 포레스트> 한 번 찍을래?
일본 가고시마 
항공권 최저가: 25만 원 선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된 친환경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배경은 일본 도호쿠 현. 여기 말고! 한반도에서 가까운 규슈 지역에도 순수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가고시마현. 한국인이 득실거리는 후쿠오카, 구마모토와는 다르게 유유자적한 동네입니다. 날씨만큼이나 사람들도 따뜻하고 여유로워 제대로 힐링할 수 있습니다. 호텔 대신 민박이나 농사 체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시영 전차, 시영 버스, 페리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팔아요. 참고하세요. 일본은 청주를 많이 마시지만, 이곳은 증류 소주를 주로 마십니다. 특색 있는 고구마 소주는 기념품으로도 적극 추천합니다. 사쿠라지마 활화산이 있어 온천이 흔한 곳입니다. 화산재 위험이 있으니 미리 기상을 확인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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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여행 꿀팁


- 간단한 일본어 회화 알고 가기(시골이라서 어쩔 수 없다)


- 저렴한 패러글라이딩, 동네 온천 체험, 주변 섬 방문


- 주변 도시 이부스키에서 따뜻한 모래찜질


- 호텔 대신 민박, 농사도 하고 잠도 자는 팜스테이


- 특산품 고구마 소주 ‘사쯔마이모’ 마시기 

가장 싼 값에 가장 핫~한 밤 문화
태국 방콕 파타야
항공권 최저가: 30만 원 선

케바케지만 동남아는 한류 덕에 한국인이 꽤 인기가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볼까요? 태국은 관광 대국이어서 가보면 여행자 반, 현지인 반 느낌입니다. 그중 파타야를 추천해드립니다. 방콕 에까마이 동부 터미널에서 쉽게 갈 수 있는데 지도를 보면서 걸어 다니기 좋은 크기입니다. 여기의 워킹스트릿은 지상 최대 환락가로 불리는 곳입니다. 그 안은 위험하면서도 퇴폐적입니다. 하지만 위험한 것과 흥미로운 것은 한 끗 차이니까! 성수기 비행기 가격만 피하면 택시도, 식비도, 숙박비도 한없이 저렴합니다. 태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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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여행 꿀팁  

- 여행 전, 전설적인 여행 커뮤니티 ‘태사랑’ 방문


- 낮에는 깨끗한 주변 산호섬 구경


- 밤에는 워킹 스트릿 구경


- 탁 트인 야외 식당에서 뿌빳퐁 커리 먹기


- 파타야의 닭장 트럭 ‘썽태우’ 타기


- 시간 날 때마다 마사지 받기


- 물건 살 땐 무조건 흥정하고 택시를 탈 땐 미터기


확인 꼭! 언제나 사기꾼 조심! 법 잘 지키고!

경비 줄이는 팁 ...

은 곧 싼 항공권을 찾는 팁

출처 : @Free-Photos

가성비 여행 예산은 결국 항공권 가격에 가장 많이 좌우됩니다. 가격 비교를 위해 최소 사이트 3개 정도를 검색해보세요. 저는 보통 스카이스캐너, 카약, 구글 플라이트, 인터파크 등을 이용합니다. 검색 조건이 중요한데,

‘날짜 상관없이’, ‘가장 저렴한 달’의 옵션으로 검색하면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지역도 딱히 상관없다면 ‘Anywhere’ 조건까지 걸어보세요. 기적이 일어납니다. 거짓말 아니고, 스페인 왕복 40만 원대에 간 사람도 봤습니다.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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