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꿀알바야? 한국 민속촌 광년이 체험기.txt
조회수 2019. 5. 16. 09:25 수정
BY. MAXIM 박상예
정말 미안했어요. 저는 일일 광년이일 뿐.
특히 SNS에서의 큰 인기인지, 어린 친구들의 관심이 매우 컸습니다.
민속촌 아르바이트 생들, 정직원 분들이 부럽더라고요.
심지어 팬페이지까지 있는 캐릭터들도 많답니다.
애슐리 수영복 도전기,
63kg 기자의 머슬마니아 출전기,
타만네가라 정글 탐험기 등
여러분의 눈을 어지럽힌(?) 다양한 체험기를
진행한 맥심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명절 특별 체험'은 무엇~!
꿀알바가 있다는 그곳!
일하는 알바생들로부터 '꿀알바'로도
유명한 그곳이랍니다.
유명한 그곳이랍니다.
MNET: [우주 LIKE 소녀] 7회 예고ㅣ민속촌 아르바이트 특집
아르바이트생이 곧 스타인 민속촌~!
바로 용인에 위치한 민속촌입니다.
민속촌은 유명한 캐릭터들로도 이름을 날렸습니다.
과연 에디터는 이들을 만나보았을까요?
핫한 조선人들 다 모였다니 우리들도 없는 매력,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한번, 뽐내보려고 합니다.
민속촌은 유명한 캐릭터들로도 이름을 날렸습니다.
과연 에디터는 이들을 만나보았을까요?
핫한 조선人들 다 모였다니 우리들도 없는 매력,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한번, 뽐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
짜잔~ 여기는 어디냐고요?
바로 민속촌의 분장실입니다.
저 혼자만 간다면 재미없죠~!
오늘 저와 함께하게 된
맥심의 정도윤 & 채희진 에디터입니다.
그들 역할은 뭐냐고요?
안 봐도 거지죠.(단호)
네가... '거지'가 될 상이로구나!
바로 민속촌의 분장실입니다.
저 혼자만 간다면 재미없죠~!
오늘 저와 함께하게 된
맥심의 정도윤 & 채희진 에디터입니다.
그들 역할은 뭐냐고요?
안 봐도 거지죠.(단호)
네가... '거지'가 될 상이로구나!
가장 먼저 낯선 우리들을 반겨주는 건
사또와 도깨비입니다.
카메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끼 넘치는 그들.
정말 타고난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사또와 도깨비입니다.
카메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끼 넘치는 그들.
정말 타고난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민속촌 분장은 셀프 메이크업이 기본입니다.
실제로 민속촌 캐릭터들은
직접 콧물을 그리고,
애교점을 찍고, 주근깨를 그리고
분칠을 합니다.
맞습니다!
부지런해야 하는 알바입니다.
실제로 민속촌 캐릭터들은
직접 콧물을 그리고,
애교점을 찍고, 주근깨를 그리고
분칠을 합니다.
맞습니다!
부지런해야 하는 알바입니다.
'겟잇 뷰티' 대신 '겟잇 더티'
전국의 1분 독자 여러분들,
아직 '뒤로가기' 누르지 마세요.
전국의 1분 독자 여러분들,
아직 '뒤로가기' 누르지 마세요.
제 차례가 남았으니(?)....
허허. 에디터도 변신 완료!
원래 제 역할은 기생이었는데
조선의 광년이가 됐네요.
옆의 사랑스러운 이 분은 누구냐고요?
바로 흥부 막내 딸입니다. 벌써부터 애교가 넘치네요!
허허. 에디터도 변신 완료!
원래 제 역할은 기생이었는데
조선의 광년이가 됐네요.
옆의 사랑스러운 이 분은 누구냐고요?
바로 흥부 막내 딸입니다. 벌써부터 애교가 넘치네요!
우리 모두 분장 완료!
제발 위화감 조금이라도 들어라... 했는데,
저런, 위화감이 1도 없음.
과연 에디터들은 이날 바구니를 가득 채울 수 있었을까요?
쪽박일지 대박이 났을지는 아래에서 공개합니다!
편의상 지금부터 이들을
'광년이(상예)', '거지1(희진)', '거지2(도윤)'로 부르도록 합시다.
쪽박일지 대박이 났을지는 아래에서 공개합니다!
편의상 지금부터 이들을
'광년이(상예)', '거지1(희진)', '거지2(도윤)'로 부르도록 합시다.
날이 밝았습니다.
민속촌 캐릭터들은 고개를 들어
모두 출근길에 나서 주세요.
거지1: '주변이나 좀 둘러볼까나~?'
민속촌 캐릭터들은 고개를 들어
모두 출근길에 나서 주세요.
거지1: '주변이나 좀 둘러볼까나~?'
광년이: 인생은 한번, 즐겨!!!!!!
붙임성(혹은 오지랖) 왕 광년이는
지금부터 적응 완료된 모습입니다.
붙임성(혹은 오지랖) 왕 광년이는
지금부터 적응 완료된 모습입니다.
앗, 구미호 발견! 입에서 피를 흘려도 예쁜 구미호입니다.
힝... 광년이도 예쁜 거 하고싶어.....
하염없이 꼬리만 만져봅니다.
힝... 광년이도 예쁜 거 하고싶어.....
하염없이 꼬리만 만져봅니다.
민속촌 대표 버스커버스커 심봉사와 나무꾼~!
끼 많은 그들이 그저 신기하기만한 거지 2 & 광년이.
끼 많은 그들이 그저 신기하기만한 거지 2 & 광년이.
앗?! 야생의 거지이(가) 나타났다!
곧바로 본업을 시작하며 구걸에 들어간 거지1입니다.
곧바로 본업을 시작하며 구걸에 들어간 거지1입니다.
거지1: 가진 돈 좀 있니?
현대인: 형 나 돈 없어요.. 아니 무엇보다 냄새나니까 저리로 좀...
여기는....? 번지수 잘못 찾은 것 같군요.
현대인: 형 나 돈 없어요.. 아니 무엇보다 냄새나니까 저리로 좀...
여기는....? 번지수 잘못 찾은 것 같군요.
여기는 왜 구걸하라니까 삥을 뜯기고 있냐....
불쌍함에 특화된 거지2입니다.
제비의 혓바닥이 어찌나 긴지,
거지2는 가진 옷까지 벗어줄 뻔 했지요.
내가 이 구역의 미친 X.
광년이는 사람들 노는 데로 뛰어들어가서
줄넘기를 시작하고요. 아저씨 당황...
광년이는 사람들 노는 데로 뛰어들어가서
줄넘기를 시작하고요. 아저씨 당황...
지나가던 장군도 거기 서세욧....!
취미가 달리기인 광년이 분노의 질주.avi
"왜 쫓아오신 거예요...?"
"결혼이 하고 싶소...!"
이날 에디터는 2만 8 천보를 뛰었다고 합니다.
"왜 쫓아오신 거예요...?"
"결혼이 하고 싶소...!"
이날 에디터는 2만 8 천보를 뛰었다고 합니다.
체력 그새 바닥난 우리의 거지들은 구걸도 잠깐,
디비자고 있네요.
디비자고 있네요.
디비 잘 거면 사람 많은데서 자는 게 낫지 않겠니!?
관종 광년이의 야외 취침 샷!
관종 광년이의 야외 취침 샷!
이날, 사람들이 저를 참 많이 알아봅니다.
하. 지. 만. 난 네가 알던 니가 아닌데...
어머 이 거지봐~ 여기서 잠들었나봐!
아주머니의 따뜻한 관심에도
이 거지2는 자고 있군요.
이때 등장한 루키는?!
아주머니의 따뜻한 관심에도
이 거지2는 자고 있군요.
이때 등장한 루키는?!
한 명 더 추가요~!
급! 등장한 또 다른 에디터,
그는 오늘 하루 포졸로 일하게 됩니다.
수염은 3M 테이프로 급조했습니다.
급! 등장한 또 다른 에디터,
그는 오늘 하루 포졸로 일하게 됩니다.
수염은 3M 테이프로 급조했습니다.
포졸은... 민속촌의 쇄국 정책에 온 힘을 쏟고 있군요.
"물렀거라 외세야!"
그 와중에 하도 구걸하고 다녔던 거지 1은 지명수배를 당하게 되는데요.
거지 2가 서성거리다가 그만 포졸에게 붙잡혔습니다.
영원히 고통받는 거지 2...
소심해서 아니라고 말도 못 하고 잡혀갑니다.
영원히 고통받는 거지 2...
소심해서 아니라고 말도 못 하고 잡혀갑니다.
백성 & 독자님들! ㅋㅋㅋㅋㅋ이 놈들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
광년이가 신난 이유는?
광년이가 신난 이유는?
관가에 끌려온 거지 2 때문이죠.
남의 고통은 광년이의 행복이고요~!
수청, 아니 고문의 위기에 처하자 아니라고 일러바칩니다!
"저 아니에요... 다른 놈이 저기 있습니다...!"
"얼른 데리고 오너라!"
남의 고통은 광년이의 행복이고요~!
수청, 아니 고문의 위기에 처하자 아니라고 일러바칩니다!
"저 아니에요... 다른 놈이 저기 있습니다...!"
"얼른 데리고 오너라!"
거지1은 그것도 모르고 행복하게 구걸 중...
"오빠가 많이 배고프거든..? 웃지만 말고 이제 돈 좀..(이꽉물)"
"야. 사또님이 너 찾으셔... 먹을 거 주나봐..."
"오빠가 많이 배고프거든..? 웃지만 말고 이제 돈 좀..(이꽉물)"
"야. 사또님이 너 찾으셔... 먹을 거 주나봐..."
"끌고 온 놈이 패라!"
'선배님 죄송해요...!(크흡)'
얼떨결에 불려 온 거지 1은 거지 2에게 맞기 시작합니다.
'선배님 죄송해요...!(크흡)'
얼떨결에 불려 온 거지 1은 거지 2에게 맞기 시작합니다.
*숨은 광년이 찾기*
대충 떄리는 시늉만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나봐요.
사또가 본 때를 보여주겠다며 정식으로 패대기를 칩니다.
이날 엉덩이에 불이 나도록 맞는 거지1.
하지만 그는 돈을 벌었죠?!
대충 떄리는 시늉만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나봐요.
사또가 본 때를 보여주겠다며 정식으로 패대기를 칩니다.
이날 엉덩이에 불이 나도록 맞는 거지1.
하지만 그는 돈을 벌었죠?!
얼마를 벌었을까요~?
이날 거지1이 모은 돈은 19,000원 + 과자 + 바나나 + 아폴로 + 껌이었답니다. 거지 2는 15,000원과 쿠키 초콜릿을 받았고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알바생이 받은 팁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지 역할을 맡은 채희진, 정도윤 에디터 모두 좋은 마음으로 기부 했습니다.
요즘에는 알바생이 받은 팁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지 역할을 맡은 채희진, 정도윤 에디터 모두 좋은 마음으로 기부 했습니다.
기부할 때 유~독 떨리던 손은
카페인 부족 탓이겠지요?
기념으로 저희끼리 나름대로
맥심 화보(?)도 찍어보았습니다.
맥심 화보(?)도 찍어보았습니다.
민속촌의 스타 캐릭터!
작년 민속촌 알바 채용 경쟁률은 무려 40:1 이라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으로 뻡힌 덕에 다양한 캐릭터가 생기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해졌대요.
이날 민속촌의 캐릭터는 총 12명이 있었어요.
스탬프투어 안내하는 사람... 아니... 도깨비입니다.
앙큼한 포즈 짓는(?) 산신령. 뭘 해도 재밌는 백발 산신령!
옹고집 부인과 심봉사. 그녀는 사또 부인으로도 활약합니다.
혓바닥이 무지하게 길던 나무꾼!
꽃미모 구미호~ 우리 모두 반해버렸어~!
이날 에디터는 민속촌의 알바가 절~대 꿀알바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캐릭터들 모두 정말 끼가 넘칩니다.
관객들과 소통하며 애드립을 계속 치는데 애드리브라는 것은 자신감+창의력. 이런 상황이 낯익지 않은 저는 눈치를 은근히 보게 되더라구요.
철면피 좀 더 깔면 제가 진짜...(키보드 광년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애드립을 계속 치는데 애드리브라는 것은 자신감+창의력. 이런 상황이 낯익지 않은 저는 눈치를 은근히 보게 되더라구요.
철면피 좀 더 깔면 제가 진짜...(키보드 광년이)
이날 일일 광년이/거지/포졸로 활약한
맥심 에디터들. 관광객들의 사진에도 참 많이 찍혔는데요~!
태어나서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힌 게...
인생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도?
맥심 에디터들. 관광객들의 사진에도 참 많이 찍혔는데요~!
태어나서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힌 게...
인생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도?
참 많이 뛰고 지나가는 분들에게 미친 소리도 많이 한 이날!
힘들었지만 보람찼습니다.
이제 다음 직장은 민속촌..? 하하. 이런 느낌이 든 이유는요.
힘들었지만 보람찼습니다.
이제 다음 직장은 민속촌..? 하하. 이런 느낌이 든 이유는요.
무엇보다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아마도 일반인이 가장 빠르게 연예인 되는 길?!
'내가 관종이다!' '나 자신있다~' 하는 분들은
내년에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관종이다!' '나 자신있다~' 하는 분들은
내년에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