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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한 아이돌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가수 현아와 열애 중인 펜타곤 멤버 이던.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난 날 둘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그 후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거짓 입장 발표' 논란이 있었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결국 두 사람의 열애 여부와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라고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현아와 이던이 2년째 열애 중인 사실은 공식화됐습니다.

현역 아이돌끼리의 연애라 화제가 됐고, 트리플H 멤버로 함께 활동하고 있었던 시점이라 더욱 논란이 됐습니다.

열애를 고백한 이후 트리플H 활동 중 예정되어 있던 것들이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예정됐던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 스케줄과 앨범 발매 기념 팬 사인회 일정을 모두 취소했거든요.

취소 이유에 대해 소속사는 "부득이한 사정"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열애설 부인 공식입장 이후 열애 인정 번복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커진 논란을 의식해서 취소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거기서 끝난 게 아닙니다. 이던은 트리플H 활동뿐만 아니라 본인이 속한 그룹 펜타곤 활동마저 중단하게 됐거든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던과 옌안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의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어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은 향후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간다"며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죠.

'열애 인정을 한 것이 활동 중지까지 가야했을 일인가'라는 반응도 있고, '팬들을 기만한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