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혼잡한 지하철은 어디? 세계의 가축수송 TOP 4
조회수 2018. 8. 13. 10:38 수정
BY. MAXIM 박상예
오늘도 혼잡한 도시인으로 빡빡합니다.
그 빡빡함과 사라지는 인간의 존엄성 때문에
일
명 '가축수송'이라고도 하죠.
한국의 2호선, 9호선은 얼마나 악명 높을까요?
하루 이용객 기준, 가장 혼잡한 도시철도를 꼽아봤습니다.
4위
출처: By Christophe Meneboeuf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3위
출처: pxHere
추천 구독 대박 날 걸요!
2위
사실은 이 두 개호선의 탑승객이 더 많지만,
9호선보다 차량이 길어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편이에요.
출처: Pixabay
1위
출처: 유튜브 캡처
출처: Pixabay
아침-저녁 통근길, 편안하신지요!
세계의 도시철도는
4위
러시아 모스크바
2014년 기준, 하루 이용객 670만 명
러시아 황제의 궁전을 모티브로 해 규모도 굉장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모스크바 지하철.
소비에트 정권 선전을 위해 지어진 모스크바의 큰 자랑 도시철도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소비에트 정권 선전을 위해 지어진 모스크바의 큰 자랑 도시철도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너무 복잡하다구!
![출처: By Christophe Meneboeuf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5/21/maxim/20210521232704237dfzn.jpg)
전시에는 방공호로 활용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하니, 화려한 장식에도 어딘가 음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내부는 너무나 시끄러워서 대화가 안 될 수준이지요.
겨울, 역 출구에서 보드카를 빠는 홈리스는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개도 타서 누워있으십니다.
영국의 잡지 <시티메트릭> 오피셜, 적어도 견공 20마리는 정기적으로 모스크바의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니.... 진정한 가축수송입니다.
이렇게 활기찬 모습은 보기가 좋은데요?
우라~우라~!
우라~우라~!
3위
일본 도쿄
2014년 기준, 하루 이용객 684만 명
세계 최대 도시인만큼, 세계 최대 혼잡 지하철을 자랑하는 도쿄의 도시철도!
그중에서도 가장 혼잡률이 높은 건 야마노테선입니다. 색깔부터 우리나라 2호선과 닮았는데, 지옥 같은 일일 승객수 또한 2호선과 기막힌 싱크로율을 보이죠.
일본인답게 질서는 있지만, 꾸역꾸역 끼워 넣고 있는 역무원들의 노력을 보면 숨이 막힙니다.
어서 다음 역에 내려 승객들이 분수처럼 터져 나오는 모습을 누군가 녹화해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영상.avi’
따위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2위
대한민국 서울
2014년 기준, 하루 이용객 720만 명
아침마다 보는 풍경.... 충격과 공포의 2호선!
하~지~만~ 노답 1위는 9호선입니다.
급행이 있어 수요가 높은 데다 기차 칸이 4량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항상 혼잡도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지요.
급행이 있어 수요가 높은 데다 기차 칸이 4량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항상 혼잡도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지요.
처음에는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여 운행 간격을 늘리고 4량으로 줄여서 개통했다고 해요. 그렇게 예상한 분... 급똥 타이밍 때 9호선 급행에 계셔보아야....
2018년까지 6량으로 모두 교체된다니 조금은 가슴을 쓸어내려도 되겠지요?
2, 7호선 또한 만만찮은 가축수송을 자랑합니다
.
본격_마음이_편안해지는_짤.jpeg
1위
중국 베이징
2016년 기준, 하루 이용객 1000만명
2016년 기준, 하루 이용객 1000만명
예상 인구 1억 명을 자랑하는 이 도시의 최혼잡 지옥철은 바로 13호선입니다!
13호선이라는 숫자에 놀라지 마세요! 도시철도는 모두 19호선까지 있으니까요.
시민을 소리 없이 안락사시키는 베이징의 악명높은 스모그 때문에 지하철로 사람이 더 몰려들고 있습니다.
승객이 전철에서 다 나오기도 전에 계속 들어오는 모습에 나가는 출구만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가 빗발친다니,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대륙의 클라스답습니다.
★ 그리고 보너스 ★
짜잔~ 어느 나라일까요?
짜잔~ 어느 나라일까요?
이제 곧 인구로 중국을 능가하려는 인도의 위엄을 보여주십니다.
엄격하지 않은 표 검사 덕에 무임승차가 흔한데요. 목숨 걸고 기차 등딱지나 옆에 달라붙는 모습이 일상입니다.
이 꼴을 보고 있으면 영화 <007 스카이폴>이랑 <매드맥스>가 오버랩되지요.
이 꼴을 보고 있으면 영화 <007 스카이폴>이랑 <매드맥스>가 오버랩되지요.
안전 불감증이 문제인가 봅니다. 매년 3,200명이 철도역에서 압사 사고를 당하며 기차 내부에서도 몇만 명이 죽어갑니다.
혼잡도도 문제지만 승객이든 관리자든 질서가 걱정입니다.
정말 복잡한 세계의 도시철도.
우리 이야기만은 아니었군요....
내일은 기차 간격이 좀 더 많아지기를.....!!!
우리 이야기만은 아니었군요....
내일은 기차 간격이 좀 더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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