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해 현재 곡 420개를 보유하고 있는 한 작사가

조회수 2018. 7. 3. 16: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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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2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 김이나가 출연했습니다.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 '걷고 싶다', 아이유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등 숱한 히트곡의 작사를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죠.
2014년에는 작사 부문 저작권료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5년 자신의 작사법을 담은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이라는 책을 발매하기도 했죠.
그녀의 저작권 곡은 무려 420개. 저작권은 사후 70년까지 간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2015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이나는 저작권 수입 1위라는 말에 대해 "작사가 중 1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진영 저작권료가 20억"이라는 MC들의 말에는 "난 그 정도는 전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잘 벌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죠.
김이나는 "매달 23일이 저작권료 입금 날인데 전날 긴장한다. 저작권료 확인하면서 앞자리부터 슬며시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혼하면 일이 줄거나 제약이 있을 수도 있지만, 김이나는 아니었습니다. 김이나는 "내 경우 안정 속에서 창작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결혼하고 더 일이 늘어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죠.
김이나는 대학 졸업 후 음악의 끊을 놓지 않으려고 모바일 음원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취미 삼아 작곡을 했습니다. 작곡가 김형석에게 자신의 작곡 실력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SNS에 방문한 김형석이 김이나가 쓴 글들을 보고 작사가를 제안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해요. 당시 작곡 실력은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작사 실력은 인정을 받았죠.
그때 작사를 시작해준 덕분에 좋은 노래 가사들을 많이 들을 수 있네요. 앞으로도 좋은 가사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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