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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도 방어하는 16억원의 트럼프 의전차량

조회수 2018. 6. 12.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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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단독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온 의전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의전 차량인 캐딜락 원에서 내리는 장면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건장한 미국 경호원조차 두 손으로 잡아야 하는 두터운 문짝을 달고 있습니다.

캐딜락 원의 문짝은 탱크만큼 두껍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졌죠.
캐딜락 차량은 외관은 일반 캐딜락 플래그쉽 모델 중 하나인 에스컬레이드 모양이지만 미국 비밀경호국 관리하에 철저히 개조된 경호차량입니다.
방탄은 물론 웬만한 미사일을 맞아도 끄떡없는 차체를 자랑하며 화생방전에 대비한 방어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한 통신기기, 의료기기는 물론 비상시를 대비한 대통령 본인의 혈액도 실린다고 해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전에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은 주로 링컨 브랜드 차량이 선호됐으나 그 이후부터 캐딜락에서 차량을 공급받게 됐습니다.
캐딜락 디자인과 외관을 제외한 실제 차량의 엔진, 방탄, 타이어 등 기본 정보는 모두 극비사항입니다.

전장 5.5m, 무게 9t의 이 차량은 미국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립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제작한 이 차량의 가격은 대당 150만 달러(약 16억 원)로 추정됩니다.
13cm 두께의 방탄유리와 함께 펑크가 날 경우에도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최대 시속은 경호상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운전석 쪽 창문 외엔 열리지 않으며 그나마도 8㎝ 이상 열 수 없습니다. 차 문에는 열쇠 구멍이 없으며 어떻게 문을 여는지는 백악관 경호원들만 알고 있다고 해요.
어마어마한 차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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