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화보 도전 2주 차, 시한부 아니 '조건'부 화보 촬영 허락을 맡기는 했다

BY. MAXIM 글 박소현, 사진 박성기, 박중우
프로필 사진
MAXIM KOREA 작성일자2018.05.31. | 106,285 읽음
긴급구조
무모한 도전을 매주 시전하고 있는 쏘기자입니다. 이번 주에 '화보 도전기'로 돌아올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제가 기사를 썼다는 거슨!!! 
어깨동무
네, 맞습니다. 

투표 결과와 600여 개의 댓글을 보여주면서 회사에 답정너처럼 요구했습니다. 편집장님의 고뇌가 모니터 넘어까지 전달되는 것 같군요.

출처 : MAXIM KOREA

대회 당시 체중은 53kg였는데 그 후 뜨거운 밤을 알코올과 맛있는 음식들로 보내면서 2kg이 증가해 55kg이 됐습니다. 회사는 제가 다시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나 봐요. '7월 호 화보를 찍기 전 체중 52kg을 만들어오면 찍어주겠다'라고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거기에 후배들 교육과 제 본업(이 뭔지 이제 잘 모르겠지만)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됐죠.

이건 이 프로젝트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긴 한데, 집 근처에서 평소에 제가 다니던 헬스장에서 잰 인바디라 예전 기록까지 모두 다 뜨더라고요. 2016년에는 무려 67.5kg이 나갔었다는 사실을 지금 기사 쓰면서 깨달았습니다. 2017년 4월까지 조금 뺐다가 다시 쪘더라고요. '머슬마니아' 도전기를 위해서 갑자기 살을 찌웠다가 뺀 것이 아니고 꾸준히 쪄있었다는 인증(?)인 셈이지만, 왼쪽 아래 체성분 변화는 잊어주세요. 뭘 그렇게 먹었니 옛날에?

출처 : MAXIM KOREA

결국 출근 전, 후, 그리고 회사에서도 짬을 내서 운동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괜히 또 몸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했다 싶어요. 댓글 반응을 보고 긍정적인 여론이 많으면 회사에서 그냥 오케이 할 줄 알았는데,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군요. 저런 조건을 내걸 줄 몰랐습니다.

화보는 6월 셋째 주쯤 찍을 예정이니 저에겐 약 3주가량이 남았습니다. 지난 기사 댓글에 '이번에는 뱃살을 모두 걷어내고 11자 복근을 보여주시나요?'라는 반응들도 있었는데 그것은 전 못 본 겁니다!!! 3주 만에 복근 갑툭튀가 가능할까요...? 혹시 빌려주실 분 있으면 제가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출처 : MAXIM KOREA

'머슬마니아' 프로젝트가 끝나면 회사 신입에디터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즐겁게 놀려고 했는데, 다시 자발적 왕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머슬마니아' 대회를 준비하던 당시 식단처럼 무염생닭 50g을 먹지는 않습니다. (당시 식단 : 한 끼에 현미밥 50g, 무염생닭 50g, 야채 150g)

간이 되어있는 시중에 파는 브랜드 닭가슴살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을 해보고도 체중에 변화가 없으면 결국 두려워했던 '머슬마니아' 식단으로 돌아가겠죠. 생각만 해도 머리털이 다 뽑힐 것처럼 스트레스인 식단이지만, 효과는 좋았으니까요.

출처 : MAXIM KOREA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예전에 진행했던 닭다리 시상식에 이어 닭가슴살 품평회를 해볼게요. 일단 화보 도전기부터 끝내고요.

친구1
친구1
'머슬마니아' 도전 끝났는데 그 다음은 이제 뭐 할거임?
요요 더 오기 전에 잡지 화보 찍어보고 싶다...가능할까?
친구2
친구2
오 대박, 나도 해보고 싶다
친구3
친구3
나도!! 기회만 온다면 누구나 다 해보고 싶은 거 아님?
응 그렇지. 근데 기회가 온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어 T_T

여자들 뿐만 아니라 같이 대회를 준비한 남자 선수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화보 촬영이 저에게만 로망은 아니었나 봐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고독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을 달성하면, 그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조금 설렙니다. 
화보 촬영을 하면서 벌어질 일들에 대해 또 세세하게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댓글로 절 아바타처럼 조종해주세요.

는 제 생각이고요.
이번에 제 화보를 담당하게 될 후배 강지융 에디터는 입사 이래 최대의 난제를 만난 것 같습니다.

출처 : MAXIM KOREA
파리 왱왱
나 때문에 소중한 에디터 한 명이 퇴사를 한다거나 그러지 않겠죠...?

강지융 에디터로 말할 것 같으면,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조금 못 하지만 화보를 굉장히 잘 찍습니다. 그의 손을 거치면 제 모습도 다시 태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에디터가 찍는 화보가 망하면, 그건 제 탓입니다. T_T

출처 : MAXIM 라이브! · [에디터 지융] 맥심 최악의 게이머 지융's 배그 사망 리포트
요!힙합!
강지융 에디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화보를 이번에 한 번 해볼까요?

사실 자세한 그의 속내는 안 물어봤어요. 앞으로 화보 시안 이야기하면서 지겹게 듣게 될 것 같거든요. 후배 에디터에게 약 3주간은 조공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맥심 화보 사상 최초로 독자들의 의견도 반영해 볼 생각입니다. 다음 카카오 1boon 기사를 통해 의상이나 화보 전체 콘셉트 투표를 해볼 예정! 여러분이 보고 싶은 화보 콘셉트를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아요. 잘 기록해뒀다가 회의 때 제 의견인 척 강력하게 말하겠습니다.

출처 : MAXIM KOREA

'머슬마니아' 도전 때 다이어트를 같이 못 해서 '쏘기자가 차기 도전을 하면 같이 살을 빼겠다'고 기사 댓글, 유튜브 방송 채팅에서 말 한 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는 핑계가 통하지 않으니, 같이 합시다. 제가 다음 프로젝트를 몸으로 하는 걸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요.

출처 : MAXIM 라이브! · [쏘기자] 다이어트 부작용? 상태가 이상한 방송?

지난 기사 댓글 중 '믿고 거르는 7월호가 될 것 같다' '역대 매출 최악의 7월호가 되겠군' 등의 반응도 많았습니다.

제 화보를 보고 싶지 않으시면 맥심코리아 빌딩 5층 박소현 기자 앞으로 맛있는 음식을 마구 보내주시면 됩니다 하하하. 이렇게 실컷 떠들어놓고 체중을 못 맞추면 없던 일이 되는 거니까요. 사실 기사를 쓰면서도 조금 두렵기는 한데, 되겠죠 뭐.

출처 : MAXIM KOREA
충혈
다음 카카오 1boon 기사는 맥심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낮 12시에 공개됩니다. 맥심코리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월, 수요일 오후 9시에 라이브 방송도 하고 있으니 놀러 오세요. 다음 주에는 우리의 로망을 가득 담은 화보 콘셉트를 들고 오겠습니다. 
투표- 3kg을 감량해 화보를 찍을 수 있을까?

BY. MAXIM 박소현(쏘기자)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자취생으로살아남기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