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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들. 쉴 시간이 생겨도 집에서 있는 것을 좋아하는 오늘은 연예계 집순이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송지효는 화려한 스타로서의 삶과는 달리, 검소한 생활을 영위 중인 집순이였습니다. 쉴 때는 귀차니즘의 덫에 걸려있다고 해요. 집에서 '최저가 상품'을 검색하면서 쇼핑을 즐긴다고 합니다.

송지효는 "집에 있으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정말 쉬고 싶을 때는 소파에만 일주일을 붙어서 생활한 적이 있다. 당시 엄마가 꼴 보기 싫었는지 소리를 지르더라. 서러웠다"고 말한 적도 있어요.

f(x) 크리스탈도 집순이입니다. 집순이인 그녀를 집 밖으로 끌어낸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팀입니다. 그들이 모인다고 하면 크리스탈은 자주 나갔다고 해요.

곧 방송할 예정인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하는 박민영은 유명한 집순이입니다.

그녀는 "일상생활에서의 나는 굉장히 간극이 큰 편이다"라며 "평소에는 노메이크업에 질끈 묶은 올림머리를 고수하며 잠옷에 집착하는 집순이 중의 집순이다. 건어물녀(연애세포가 건어물처럼 바싹 말라버린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생활한 지 정말 오래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의 별명은 '배어머니'입니다. 집에서 집안일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해요.

아이린은 "다림질과 빨래하는 걸 좋아한다. 세제와 섬유유연제 전문 매장이 있다. 연습생 때부터 매장에 가서 하나하나 향을 맡아 보고 직접 구매했다. 숙소에서 빨래해서 기분 좋게 옷을 입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선미 역시 일할 때 아니면 집에만 있다고 해요. 선미는 "쉬는 날에는 마트도 안 간다"라며 심각한 집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미는 평소 집에서 과학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과학 도서를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합니다.

태연은 자타공인 인정하는 집순이죠. 소녀시대 유리는 "(태연과) 같이 살았었는데 이틀 동안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았는데 그냥 이틀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던 거였다"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태연은 집에서 그림 그리기, 네일아트, 휴대폰 게임, 베이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태연은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가수가 안 됐으면 파워 블로거가 됐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