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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스트레스 큰 남성, 암 걸릴 확률 높아진다

조회수 2018. 1. 23.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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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그를 입증하는 연구가 최근 나왔죠.
출처: pixabay
스트레스가 남성의 암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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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끼는 남성일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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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본국립암센터가 지난 1990~1994년에 다목적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40~69세(평균 나이 53세) 성인남녀들의 생활 습관과 질환의 연관성을 조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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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시작 시점에서 체질량지수(BMI)와 음주, 흡연 등의 생활 습관, 과일, 채소의 섭취량 등을 질문했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당신은 일상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가?'라고 질문했고 '조금' '보통' '많이'라는 세 가지 중에 답하게 했습니다. 암 위험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비교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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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참가자 10만 1708명 중에서 평균 17.8년에 걸친 추적 조사 동안 암이 발병한 사례는 1만 7161명. 연구 초기에는 스스로 느낀 스트레스 수준과 암 발병 사이에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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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년째, 10년째 다시 한 질문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추적 조사 첫해부터 5년 동안 스트레스가 증가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조금'이라고 느낀 이들보다 암 발병 위험이 4~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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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조사 모두에 응답한 7만 9301명을 분석한 결과, 10년간 항상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던 그룹은 낮았던 그룹보다 암 발병 위험이 11%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남성에서만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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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으로 제한해 분석해보면 연구 초기의 스트레스 수준이 '보통'인 경우에도 추적 기간 스트레스 수준이 증가한 그룹은 일관되게 낮았던 그룹보다 암 위험이 20% 더 큰 것으로 나타났죠.
특히 흡연이나 음주를 하고 암에 관한 가족력이 없는 즉 유전과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었던 참가자들에서 강한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남성은 스트레스에 대처할 때 흡연과 음주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스트레스의 영향은 흡연과 음주 습관이나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해도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느끼는 남성은 가볍게 운동을 시작한다거나 술, 담배를 줄이는 식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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