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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가 만점 준 영화 7

조회수 2017. 12. 18. 16: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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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장소윤
요즘같이 추운 날은 집에서 영화나 보는 게 최고죠!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까요? 항상 고민이 되는데요.
전문가가 골라준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이동진 평론가가 만점을 준 영화만 골라봤습니다!
출처: 영화 '곡성' 스틸컷
#곡성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특히 딸로 나오는 김환희의 연기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출처: 영화 '곡성' 스틸컷
이동진 평론가는 '곡성'에 대해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라고 평을 내렸습니다. 또 끝장 평론으로 무려 두 시간이 넘게 평론했죠. 전 처음 보고 이해가 잘 안 됐었는데 이동진 평론가의 끝장 평론을 보니 좀 알겠더라고요!
출처: 영화 '걸어도 걸어도' 스틸컷
#걸어도 걸어도
영화 '걸어도 걸어도'는 장남 준페이의 기일에 모인 한 집안의 1박 2일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실제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밀려드는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영화로도 알려졌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의 잔잔함과 삶의 상처를 풀어내는 섬세한 영상미와 일본 배우의 명연기가 돋보이죠.
출처: 영화 '걸어도 걸어도' 스틸컷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를 두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작이라 평가했습니다. 한줄평에는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이라고 남겼죠.
출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스틸컷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카우보이인 모스는 사막에서 사냥을 하다가 한 명의 생존자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 모스는 그를 외면한 채 떠나버리죠. 물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 모스는 새벽에 현장을 다시 갔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여기에 이백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와 늙은 보안관인 벨이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 가죠.
출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스틸컷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에 대해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싶은 우물 하나"라고 평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노인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텐데요. 전혀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출처: 영화 '밀양' 스틸컷
#밀양
남편을 잃은 신애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갑니다.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은 그녀지만, 작은 피아노 학원을 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죠. 하지만 영화는 신애에게 쉽사리 행복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출처: 영화 '밀양' 스틸컷
이동진 평론가는 '밀양'에 대해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라는 한줄평을 남겼습니다. 전도연의 처절한 연기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 고통이란 저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죠.
출처: 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살인의 추억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성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했습니다. 수사 스타일이 다른 형사 박두만과 서태윤은 각자의 방식으로 범인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까요?
출처: 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컷
정말 유명한 영화죠.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에 대해 "한국 영화계가 2003년을 자꾸 되돌아보는 가장 큰 이유"라고 평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팬이지만, 봉 감독이 다시 이만큼의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영화입니다.
출처: 영화 '옥희의 영화' 스틸컷
#옥희의 영화
영화과 학생 옥희는 자신이 사귀었던 한 젊은 남자와 한 나이 든 남자에 대한 영화를 만듭니다. 그녀는 각기 다른 두 남자와의 경험을 공간별로 짝을 지어 보여줍니다. 관객은 두 경험 사이의 차이와 비슷함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죠.
출처: 영화 '옥희의 영화' 스틸컷
이동진 평론가는 '옥희의 영화'에 대해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라고 평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옥희와 두 남자의 관계에 대한 총체적 그림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죠.
출처: 영화 '액트 오브 킬링' 스틸컷
#액트 오브 킬링
1965년 인도네시아. 군은 반공을 명분으로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을 살해했습니다. 40년 후, 대학살을 주도했던 안와르 콩고는 그의 업적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에 응합니다.
출처: 영화 '액트 오브 킬링' 스틸컷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에 대해 "악마에 대한 전율과 인간을 향한 탄식. 나는 이 영화를 잊을 수 있을까"라고 평을 남겼는데요. 이 영화를 보며 소름 돋았던 부분은 대학살을 주도했던 이들이 의외로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노인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동진 평론가가 별점을 엄청 높게 준 영화들을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이 꼽는 최고의 영화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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