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스타를 키운 스타를 알아보겠습니다.

하하와 김구라. 두 사람은 서로 서장훈을 스타로 발굴했다고 주장하는데요. 하하는 평소 친분이 있던 서장훈을 소속사와 연결해주며 본격적으로 예능계에 입성하게 도와줬다고 합니다.

김구라는 서장훈과 '4남 1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자신의 방송에서 서장훈을 언급해 대세 예능인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죠.

둘 다 서장훈이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것 같네요!

홍석천은 참석한 패션쇼에서 여러 모델들을 주시하며 강동원, 현빈, 김우빈에게 배우로 전향할 것을 추천, 또한 배우 정석원에게도 연기를 추천해 스타를 배출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석천 옹의 보는 눈이 후덜덜하네요.

배우 송강호의 잠재능력을 발견한 김의성. 그는 홍상수 감독에게 송강호를 추천했는데요. 덕분에 홍 감독 작품을 통해 데뷔했죠.

송강호는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영화 '사도'를 김의성과 함께 했습니다.

휘성은 에일리의 보컬 트레이너는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는데요. 그는 에일리에게 혹독하고 무서운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일리는 완벽한 가수가 될 수 있었죠!

휘성은 에일리 외에도 빅뱅 멤버 태영, 대성, 승리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신동엽은 거의 킹메이커급입니다. 먼저 19금 대화의 달인 유희열을 재능을 발견하고 SNL 출연을 제안했죠. 이후 유희열은 서울대 출신 엘리트 뮤지션에서 감성변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외에도 신동엽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 중이던 정상훈의 모습을 눈여겨봤고, SNL 측에 정상훈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결국 정상훈은 '양꼬치엔 칭다오'로 큰 사랑을 받았죠.

이쯤 되면 동엽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눈은 돈 주고도 못 살 능력이죠?

스타성을 알아본 그들도 대단하지만, 그들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노력으로 증명한 스타도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