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오는 것이 무섭다는 남자들
조회수 2017. 12. 11. 09:49 수정
BY. MAXIM 박소현
밤이 오는 것이 무섭다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는 한 공장의 연기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공장 연기는 불쾌해서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그 이유가 다릅니다.
해당 공장은 다름 아닌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생산 공장! 이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로 인해 남성들이 밤마다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남부 링가스키디 공장에서 배출된 연기가 남성뿐 아니라 동물들까지 매우 건강해지게 한다고 해요. 부작용인 거죠.
해당 동네 주민들은 '연기 속에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이 포함되어 나오는 게 아닌가?'는 의문도 제시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해당 마을 주민들은 "환경규제를 준수하는지에 따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전했습니다.
이 공장은 20여 년 전 마을에 들어선 후 현재까지 치료제를 생산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 이 지역 남성들에게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나자 이곳을 찾는 남성들이 부쩍 늘었다고 해요.
소문이 멀리 퍼진 것 같죠?
공장 관계자는 "연기로 인해 그런 효과가 있을 수 없다. 남성들에게 플라시보효과가 나타난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란 의사가 효과 없는 가짜 약 혹은 꾸며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안했는데,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해당 공장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한 게 운동한 효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공장 위치가 어디가 궁금하다고요? 에이, 저거 다 플라시보 효과라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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