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오늘은 남성들의 소비 습관을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이 2017년 3분기 남녀고객의 쇼핑 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남성의 구매 객단가가 여성보다 평균 7%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고객이 제품 하나를 사는데 1만 원을 썼다면, 남성고객은 1만 700원을 쓴 셈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여성고객이 남성보다 40%가량 높았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비싼 제품을 사지만, 여성고객이 훨씬 더 빈번하게 쇼핑했음을 알 수 있죠.

제품 하나를 살 때 쓰는 돈은 남성이 여성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은 특히 언제 지갑을 과감하게 열었을까요?

바로 취미 활동입니다. 남성들은 주로 취미와 관련된 쇼핑을 할 때 여성보다 씀씀이가 컸습니다.

대표적인 취미용품인 카메라의 경우 남성의 구매단가가 여성에 비해 27%나 높았습니다. 등산과 음향기기 분야도 남성이 각각 19%, 18% 높았고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 , 노트북 품목도 여성보다 16% 더 지출했습니다. 이 밖에 악기(13%), 자전거(10%) 등 취미와 관련된 대부분의 품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비싼 제품을 찾았습니다.

여성들은 쥬얼리, 화장품 등 뷰티 관련 품목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를 보였습니다. 쥬얼리는 여성고객이 남성보다 구매단가가 9% 높았죠. 화장품(향수)는 7%, 건강식품(4%), 바디, 헤어(3%) 등 자기관리를 위한 품목도 여성고객의 객단가가 남성을 웃돌았습니다.

이들 품목 외에도 가구(7%), 조명(2%) 등 인테리야 분야도 여성고객의 객단가가 높은 품목으로 꼽혔습니다.

본인들의 소비 행태와 비슷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