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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감정만으로 연애할 수 없다?

조회수 2017. 11. 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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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상구는 회사 투자를 위한 중요한 접대 자리에서 수지를 희롱하는 투자자에게 육두문자를 날리며 통쾌한 한 방을 먹였죠. 시청자들도 속이 다 시원했는데요. 성희롱을 서슴지 않는 상사를 비꼬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tvN
하지만 그 후 야심 차게 꽃까지 준비해 수지의 회사 앞을 찾아간 상구에게 그녀는 전혀 예기치 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꽃을 보며 엄청 기뻐했냐고요? 아닙니다.
근데 수지가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들으면 다들 '아하'하실겁니다.
출처: tvN
수지가 왜 이렇게 비수를 날렸을까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드러내는 상구에 비해 수지는 지켜야 할 것도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안 좋은 소문까지 돌고 있는 와중에 그에 함께 연루돼 있는 상구까지 찾아와 직원들의 시선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죠. 사방에 눈과 귀가 있는 회사에서 수지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냉정한 처신뿐이었던 겁니다.
출처: tvN
특히 "학교고 동아리고 연애하다 헤어지면 여자만 손해다. 욕먹는 것도 여자, 관두고 나가는 것도 여자다"라는 수지의 발언은 그녀의 가치관을 제대로 보여준 대목이죠.
주변에서도 이런 일이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대사에 대해서 반박할 수도 없었습니다.
극과 극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 현실 연애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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