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대체 뭐가 문제요?

조회수 2017. 11. 1. 10: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MAXIM 성문경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은 좌절, 분노 등의 감정을 느끼는 중이죠.
평가전에서도 연이어 패하고 있고요.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요소가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바로 대한축구협회 때문이라는 겁니다. 히딩크 감독과의 관계에 관한 문제들, 감독 선임에 관한 문제 등 한둘이 아닙니다. 특히 히딩크의 제안을 은폐했다는 의혹 때문에 국감까지 출석했었죠. 말을 자꾸 바꾸는 걸 보면 짜증나긴 합니다.
선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태용 감독에 관한 이슈도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 선임 이후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죠. 트렌드에 따라 3백 전술을 사용했으나, 손발이 척척 맞지 않은 대표팀에겐 힘겹기만 했습니다.
여론도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 '전술이 문제다'는 의견이 꽤 있습니다. 반면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조금 기다려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따라 다니는 선수탓이라는 이유도 존재합니다. 신태용 호에서 첫 주장을 맡았던 김영권의 경솔한 발언, 그를 필두로 한 중국파들의 부진도 있었죠. 에이스 손흥민은 대표팀만 오면 작아지는 모습에 실망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너무 해외파 위주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손발을 맞춰볼 기회가 적은 해외파가 선발 라인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경기력이 들쭉날쭉 하다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나 소속팀에서의 출장시간이 적어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대신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늘 함께 훈련하고 매주 경기를 소화하기 때문에, 호흡과 경기력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겁니다.

세계 최고의 남성지 맥심에서

여러 의견들을 모아 도대체 뭐가 문젠지,

슈퍼 축잘알 독자들의 생각을 들었습니다.

설문 항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감독 탓, 선수 탓, 전술 탓, 관중 탓, 해외파 탓, 축협 탓, 그리고 내 탓까지요. 진짜 내 탓일 수도...

보름 간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약 700명이 참여했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항목은 '축구 협회 탓이다'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감독 교체와 선수 탓이 자리했고요.

김영권 선수가 인터뷰 때 밝혔던 '관중의 함성소리가 너무 커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도 32명이나 지지해주셨네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10일 수원에서 콜롬비아, 14일 울산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두 팀 모두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죠. 월드컵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중요해진 한국 축구 대표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문제는 뭐고, 해법은 뭔지
슈퍼킹갓제너럴갤럭시 축잘알 여러분이 알
려주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