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개봉한 영화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인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극장 흥행이 좋지는 못했지만 해외 시장과 비디오, DVD 같은 2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둡니다. 현재 IMDB,
다음, 네이버, 왓챠 등 거의 대부분의 영화 사이트에서 평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작입니다.
#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년에 개봉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헬렌 필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주연을 맡은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를 스타로 만든 영화죠. 두 번째 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에 이어 지난해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까지 총 3편이 나왔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휴 그랜트가 아닌 패트릭 뎀시가 출연했죠.
# 반지의 제왕 시리즈
역대 최고의 시리즈 영화로 칭송 받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원작도 역대급 소설로 칭송 받습니다. 1954년 처음 발매된 <반지 원정대>부터 시작해 1955년 <왕의 귀환>까지 3부작으로 출판됐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올해 초 시리즈 전 편을 재개봉하기도 했습니다. 못 본 게 천추의 한이네요.
# 해리포터 시리즈
2001년 첫 번째 <해리포터>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이미 소설 <해리포터>는 이미 90년대 말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 중이었습니다. 이후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판타지 소설이 됐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도 총 77억 2천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습니다.
# 본 시리즈
2002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부터 2007년 <본 얼티메이텀>까지 본 시리즈는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 중 하나입니다. 본 시리즈도 소설 원작 입니다.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 <본 얼티메이텀>, 국내 제목 <잃어버린 얼굴>을 원작으로 했죠. 다만 원작에서 각색이 많이 되는 바람에 원작과는 내용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년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도 소설이 원작입니다. 로런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이 그것이죠. 원작 소설보다 영화가 더 낫다는 평이 많은 몇 안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몇몇 인물의 성격이 꽤 다르게 묘사됐지만 패션 잡지라는 배경 상 영화라는 매체가 볼거리를 더 많이 제공한 덕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여기서도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기가 막힙니다.
# 다빈치 코드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다빈치 코드>는 로버트 랭던 시리즈 소설 <다빈치 코드>가 원작 입니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본에서는 원작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 영화 <다빈치 코드>가 그 해 흥행 수입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미스트
2007년 개봉한 호러 영화 <미스트>는 스티븐 킹의 소설집 <스켈레톤 크루>에 실린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에 이어 세 번째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 했습니다. 국내에는 15세 이용 등급으로 개봉했는데, 15세가 보면 큰 일 날 법한 잔인한 장면이 많으니 볼 예정이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 트와일라잇 시리즈
2008년부터 시작된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는 2005년부터 출간한 스테퍼니 마이어의 소설 <트와일라잇>시리즈를 원작으로 합니다. 소설 역시 <트와일라잇>, <뉴 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으로 이어집니다. 원작 소설의 문장이나 표현이 형편 없기로 유명하죠. 번역가가 새로 만들어낸 문단이 있을 정도랍니다. 어쨌든 이 영화 덕에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타덤에 오르게 됐습니다.
# 위대한 개츠비
20세기 최고의 영문학 작품으로 꼽히는 소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여러 번 영화화 됐습니다. 먼저 네 번 영화화 됐고,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가 개봉했죠. 2013년판 <위대한 개츠비>는 혹평이 많은 편입니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대놓고 비판하는 소설임에도 미국 고등학생 필독서로 자리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