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할 탄수화물은 몇 그램일까?

조회수 2017. 6. 1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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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크로커다일/정리 정도윤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의 보컬 크로커다일. 언제나 한결같이 주관적인 각종 건강 상식을 설파하며 추종자를 늘리고 있는 그가, 오늘은 탄수화물에 대해 말한다.
출처: pixabay
필수 탄수화물 같은 건 없다
필수아미노산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어도, 필수 탄수화물이란 말은 들어본 적 없을 거다. 물론이다. 탄수화물은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좀 더 강조해주마.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할 탄수화물은 '0g'이다.
출처: pixabay
저탄수화물 식사를 폄하하는 치들은 우리 뇌가 포도당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다. 뇌는 일정한 양의 포도당 공급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포도당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장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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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수화물 식단이 불러오는 위기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대부분의 성인병은 곡물과 당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높아진 인슐린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발생한다. 곡물에 들어 있는 복합 탄수화물과 일반 당의 차이점은 사실 크게 없다. 모든 탄수화물은 당이다.
출처: pixabay
감자 한 덩이와 탄산음료 한 병은 몸의 대사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둘 다 포도당 50g이다. 먹고 나서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정도를 따지면 외려 감자 쪽이 더 나쁘다(그래서 다이어트 할 때 감자 말고 고구마를 먹는 게 좋다).
출처: MAXIM KOREA
인슐린
인슐린은 혈액 속에 남아도는 당, 아미노산, 지방을 세포로 보내는 일을 한다. 소아 당뇨는 인슐린 수용체는 제대로 작동하지만,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의 양이 극도로 적은 경우다. 그래서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입해야 한다.
출처: pixabay
제2형 당뇨병
그러나 제2형 당뇨병의 병인은 이와 다르다. 탄수화물이나 당을 먹으면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이 급증한다. 그 결과 혈액으로 투여된 인슐린이 너무 많아져 인슐린 수용체와 모두 결합하고 나면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거다.
저밀도 지방 단백질, LDL(low-density lipoprotein)
흔히들 HDL(고밀도 콜레스트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하는데 잘못된 용어 사용이다. 손상됐을 때나 나빠지는 거지 그 자체로 나쁜 건 아니다.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멀쩡한 LDL이 산화된다. 지방에 당과 열을 가하면 캐러멜이 만들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그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고 비정상 콜레스테롤 조각들이 몸에 흡수된 후 혈관에 찌꺼기를 형성하게 된다.
글루카곤
글루카곤은 인슐린 작용에 균형을 잡아 준다. 혈당이 급작스럽게 떨어지게 되면 글루카곤이 다시 혈당을 올리는데, 이때 아드레날린의 도움을 받는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위산 분비가 억제된다. 이 문제가 계속되면 결국 위 마비증이 생긴다.
출처: pixabay
채식주의자의 고통
채식주의자는 무언가를 먹고 나면 구역질이 나고, 위가 풍선처럼 부푼 것 같은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거나, 위가 비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 든다. 고탄수화물 식사로 인한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 때문에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긴 거다.
곡물 식사는 전분과 당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 장에 과부하가 걸린다. 소장에서 채 소화시키지 못한 당이 대장으로 넘어가면 박테리아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리고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을 더 많이 내려보내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다.
출처: MAXIM KOREA
오늘도 답은 고기다
인류가 출현한 이후 대부분의 기간에 곡물은 음식이 아니었다. 곡물을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은 농업이 시작되면서야 나타났다. 곡물은 갈고 불리고 조리해야 먹을 수 있다. 밀을 날로 먹을 수 있는가? 없다.
출처: MAXIM KOREA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예를 들어 고기라던가 고기가 있다. 하여간 고기를 먹는 게 가장 건강에 이롭다.
고기만 먹으면 속이
뒤집어진다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고기에 밥과
술을 함께 먹는 경우다.
고기만 먹어봐라. 당신의
속부터 건강해진다.
-크로커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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