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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맞았다가 한 방에 간다. 스테로이드의 무서움

조회수 2017. 6. 8. 10: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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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크로커다일/정리 정도윤
극한의 다이어트로 18kg을 감량한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의 보컬 크로커다일이 오늘은 스테로이드의 무서움을 설파합니다.
출처: MAXIM KOREA
배우들의 변신을 보면서 '와! 돈이 들어오면 저렇게 될 수 있구나. 나도 저 정도 돈만 있으면 뺄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몇 주 만에 수십 킬로그램을 감량하고 근육까지 붙이는 건 까놓고 얘기해서 100% 약물입니다.
출처: MAXIM KOREA
크로커다일에 따르면 로이더(스테로이드 사용자)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클렌부테롤'이라는 기관지 확장제와 여러 가지 스테로이드를 조합해 복용합니다. 심지어 천식 환자들이 사용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이 필요하죠.
출처: pixabay
따라서 할리우드에는 '스테로이드 디자이너'라 불리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수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전문적으로 처방을 하고 부작용 관리를 해주죠. 이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그 부작용이 목숨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MAXIM KOREA
근육의 성장
근육은 근섬유가 찢어지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합니다. 근육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단백동화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하지만 이는 거의 불가능하죠.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이 단백동화 상태를 인위적으로 24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과도한 성장 호르몬 덕분에 24시간 단백동화 상태였다가 뇌하수체 수술 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저하된 것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보디빌더들 중에는 성장호르몬을 꽂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pixabay
단백동화 상태에서는 근육이 생성되는 동시에 지방도 타서 사라집니다. 몸만들기의 기본은 이 단백동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걸 하려면 일단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근육을 만들고 살을 빼는 것이 어려운 것이죠.
출처: pixabay
경구 스테로이드?
경구제는 알약 형태로 되어있는 스테로이드입니다. 스테로이드로 인한 '간 독성'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이는 경구제의 메칠 성분 때문입니다. 간을 잠시 동안 '죽여서' 호르몬이 분해되지 않게 하는 거죠. 그게 바로 간이 망가지는 원인입니다.
이상 간략히 스테로이드에 대해 소개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을 알아볼까요?
출처: pixabay
1. 여유증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남성 호르몬 과다 상태가 되기 때문에 고환이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주사를 맞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휴지기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져서 가슴이 여성화될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2. 심혈관 부작용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죠. 약물을 과다투여한 대부분의 로이더들이 심장 질환으로 죽습니다. 주사의 경우 성분이 기름이기 때문에 자칫 혈관으로 타고 들어가면 관상동맥이 막혀 아주 쉽게 저세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3. 고환 수축
유명 빌더들 중에 많은 숫자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갑 속에 항상 비아그라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솔직히 몸을 만들려는 궁극적인 이유 중 하나가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고환을 잃는다면...
출처: pixabay
4. 공격성 증가
과도한 남성호르몬은 공격성을 증가시켜 주변인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우 스택 기간에는 다른 사람들이랑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땅만 보고 걷는 사람도 있다고 하죠.
그 외에도
남성호르몬 과다는 탈모로 이어지고, 혈액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분비계는 무조건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성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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