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의 패권 전쟁! 미국과 중국의 미래 무기
조회수 2017. 6. 7. 10:53 수정
BY. MAXIM 글 김민석/정리 정도윤
두 강대국의 주력기들을 파헤쳐 보자.
한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결국,
더 크고, 더 뛰어나고, 더 많은 무기는 계속해서 생산될 것이다.
바야흐로 2차 냉전,
혹은 신(新) 냉전의 시대다.
태평양의 절반을 노리는 중국
중국은 군사력 건설을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도련선'이라는 방어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도련선의 면적은 태평양의 3분의 1. 이는 좋게 말해 방어선이지, 사실상 중국의 세력을 확장하는 선포에 가깝다.
핵심 전략은 접근 거부
중국은 "접근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쉽게 말해 적국의 배들이 마음 놓고 바다를 항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 이런 '상대중심'의 전략은 대단히 특이하다. 역사적으로 해전은 무역로 개척을 위한 자기중심의 전략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과 J-31 전투기
접근 거부 전략을 위한 중국 최초의 신무기는, 우습게도 미소 냉전 시대의 유물이자 수십 년 동안 방치된 고철이었다. 바로 중국 최초의 항모인 CV-16 랴오닝. 현재 랴오닝에 탑재되는 주력 함재기는 J-15 함재 전투기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신형 전투기 FC-31를 개발하고 있다. FC-31은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인 F-35와 매우 유사하여 스텔스 성능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스노든이 폭로한 NSA 문서에도 중국 스파이가 F-35의 정보를 빼냈다는 사실이 있어, 이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차세대 스텔스 전투 폭격기 J-20
랴오닝과 J-31이 미 해군에 대한 도전이라면, J-20은 미 공군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J-20은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보다 좀 더 큰 대형 전투 폭격기로, 남지나해와 서태평양의 미군의 전투기와 싸우기 위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미 항모를 노리는 결정타, ASBM
마지막으로 살펴볼 중국의 비밀병기는 ASBM 대함탄도미사일이다. 중국이 보유한 ASBM인 DF-21D는 항공모함을 일격에 날려버리기 위해 개발 중인 비밀무기다. 원래 DF-21은 핵을 탑재하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탄도 미사일씩이나 써서 공격할만한 배가 미국의 항공모함 말고 또 있을까? 설령 미국이 발사대를 몇 대 파괴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중국 본토에 몇 대의 미사일이 남아 있는지 알 도리가 없다. 따라서 미국은 서부 태평양 연안에 항공모함을 배치하기가 무척 힘들어졌다.
원조 스텔스 기술로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
중국의 접근 거부 전략에 대해, 미국 역시 가만히 놀고 있지만은 않다. 미국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역시 스텔스 기술. 미 공군의 차세대 폭격기 B-21 Raider는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 중인 스텔스 폭격기다.
속도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차세대 미사일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 중인 아크라이트 미사일은 작고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구축함에서 항공모함처럼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마하 7의 속도로 수천km 밖 중국의 대함미사일 발사대를 격파할 수 있다.
미사일의 경우, 미국은 주로 신무기 개발보다는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두고 있다. LRASM으로 불리는 함정 공격 미사일은, 미 해군이 함정을 공격할 때 사용했던 RGM-84 하푼 미사일보다 공격 범위가 수백km 이상 넓어진 장거리 대함 미사일이다.
하지만 LRASM의 개발에는 그리 큰돈이 들지 않았는데, 공군의 차세대 크루즈 미사일의 부품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Ctrl+C, Ctrl+V 했기 때문이다. 있는 놈들이 더한다고, 한번 만들어놓은 무기를 재탕하는 것은 역시 미국이 세계 최고인 것 같다.
군대가 방어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세상에 전쟁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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