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즉, 주식 이외의 재산은 이 순위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론 더 많다는 뜻이죠...

5위는 올해 나이 80세의 정몽구 회장. 굳건한 1~3위를 제외하고 나머지 랭킹은 주가의 영향으로 순위가 자주 바뀌는데요. 노조법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현대차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합니다.

경제 뉴스를 자주 접하지 않는다면 다소 놀라울 수 있을 순위, 4위는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입니다. 우리에겐 애니팡을 인수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죠.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가족형 재벌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성공이라 더욱 놀랍습니다.

이읍읍...(?) 현재 공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위입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죠.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순위가 내려갈 일은 없을 듯 보입니다. 차기 1위가 확실한 후보니까요.

한국 코스메틱 시장의 부흥으로 수년째 부동의 2위에 랭크되어있는 서경배 회장. 그가 이끄는 아모레퍼시픽은 치약 파동과 중국의 사드 보복사태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유럽 진출 등의 사업개발로 여전히 건재한 입지를 구축 중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순위는 9년째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52위의 부를 자랑하는 이 회장은 가진 주식만으로도 올해 수조 원을 더 벌었다고 하는데요. 노년기를 맞은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현재 단 8명의 인간이 세계인구 절반인 36억 명과 같은 부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그들에게 이목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