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오늘은 황금연휴에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하는 1boon 독자들을 위해 각 영화를 간략하게 요약해봤습니다.

4월 26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등이 출연합니다.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권력지향형 인물의 정치 드라마로, 우리의 정치 현실을 밑바탕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5월 9일 대선 때문에 정치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높아진 요즘. 흥행으로 이어질까요?

같은 날 개봉한 이선균, 안재홍 주연의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 명탐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사극 코미디의 흥행신화를 이어가려는 작품입니다.

조선의 8번째 왕 예종과 그의 사관을 주인공으로 코믹수사활극을 표방합니다.

5월 3일 개봉 예정인 코미디 영화 '보안관'.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함께 출연하죠.

서울에서 온 사업가를 상대로 펼치는 전직 경찰의 좌충우돌 수사극으로, 영화 속 배경부터 구수한 사투리까지 부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7억 7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1편의 인기에 힘입어 2편을 개봉합니다.

당시 국내에선 130만 명의 관객만이 이 영화를 봤지만 요즘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예매율이 마구마구 오르고 있다고 하네요.

5월 3일 개봉하는 '보스 베이비'는 동화 작가 말라 프레이지의 '우리집 꼬마 대장님'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한없이 귀여운 아기가 알고 보니 베이비 주식회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라는 설정이죠.

5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대립군'의 제목은 그간 영화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로 역사 속에 실제 존재했던 '대립군'을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주연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의 직업이 바로 영화 제목이라고 할 수 있죠.

5월 18일 개봉하는 설경구, 임시완 주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제목인 '불한당'은 사전적 의미로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를 뜻합니다.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로, 영화의 스토리를 제목에서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 특히 그간 범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제목으로 나쁜 놈들의 진짜 세상을 거침없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요.

아직 개봉은 조금 남았지만 워낙 기대작이라 이 작품을 끼워봤습니다.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옥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설국열차', '괴물', '살인의 추억' 등 매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몰고 온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옥자'.

미자의 애완 동물인 '옥자'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 지 베일에 쌓여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

이렇게 선택지가 많으면 정말이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