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보다는 베스트커플상을 탐내는 한 배우
조회수 2017. 4. 18. 13:39 수정
BY. MAXIM 박소현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김과장'에서 남궁민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근성과 깡,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난 인물 김성룡 역을 맡았습니다. 남궁민이 아니라면 김성룡 캐릭터를 대신할 배우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남궁민은 김성룡 그 자체였죠.
그는 '티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그가 일하는 'TQ그룹 또라이'라는 뜻이었는데요. 남궁민은 이 별명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촬영을 할 당시에는 그 별명에 대해 신경을 쓸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지만 지금은 만족스러워요. 사람들이 그 별명을 좋아해주더라고요"
SBS '리멤버' '미녀공심이'에 이어 이번 '김과장'까지. 세 작품 모두 연이어 히트를 쳤습니다. '김과장'이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나는 매번 작품을 할 때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전 작품들도 늘 시작하기 전에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생각보다 더 잘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김과장'은 배우 이영애 주연의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동시간대 경쟁을 했습니다. 시작하기 전, 이렇게 '김과장'이 잘 될거라고 예상했던 이는 없었습니다.
"대진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죠. 사임당이 이 시간을 먹을 거라고 다들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이 상대 작품이 대작이니까 우리는 대충 만들어야겠다 하고 작품을 시작하지는 않아요. 모든 사람들이 작품을 할 때 상대작을 떠나서 이게 잘 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할 겁니다. 사임당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재밌게 잘 촬영을 해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남궁민은 본인 캐릭터에만 집중해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이외의 목적에 집중하면 그 캐릭터를 못살리는 것 같았다고 해요.
"대본이 재밌었어요. '어떤 식으로 만들면 좋을까'에만 집중을 했어요. 그런 순수한 목적으로 집중을 했기 때문에 드라마에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싶네요"
"대본이 재밌었어요. '어떤 식으로 만들면 좋을까'에만 집중을 했어요. 그런 순수한 목적으로 집중을 했기 때문에 드라마에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싶네요"
'김과장'은 애드리브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나 연기상 받을 건데?"라고 말한 애드리브가 화제가 됐었죠. 대상을 받기 위해 남궁민이 의도한 거였을까요?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재미를 위해서 한거였어요. 하다 보니까 여러 말이 많이 나왔죠"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재미를 위해서 한거였어요. 하다 보니까 여러 말이 많이 나왔죠"
내심 기대를 하고 있을까요?
"연말에 물론 상을 받으면 좋겠죠.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안 받아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다음 작품에서 지금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거든요. 그래서 못 받아도 억울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주면 야무지게 받을 게요"
"연말에 물론 상을 받으면 좋겠죠.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안 받아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다음 작품에서 지금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거든요. 그래서 못 받아도 억울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주면 야무지게 받을 게요"
베스트커플상과 대상 중 그가 가장 탐나는 건 뭘까요?
"베스트커플상에 욕심이 나요. 그건 받을 만큼 한 것 같거든요"
"베스트커플상에 욕심이 나요. 그건 받을 만큼 한 것 같거든요"
하하. 준호씨와 뽀뽀도 했더랬죠.
남궁민은 지금이 제 2의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사람이 잘 되다가 못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잠깐 이런 걸로 우쭐해 하지 않으려고요. 가장 좋을 때가 위기가 될 수 있어서 지금 더 긴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기적으로 집중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해요. 다음 작품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네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게요"
"사람이 잘 되다가 못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잠깐 이런 걸로 우쭐해 하지 않으려고요. 가장 좋을 때가 위기가 될 수 있어서 지금 더 긴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기적으로 집중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해요. 다음 작품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네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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