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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주인공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악역이 그런 경우인데요. 시청자와 관객의 분노를 유발하지만, 임팩트있는 연기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이기도 하죠.

악역을 주로 맡으며 '악역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들이 있습니다. 대체 불가 '악역 전문 배우' 누굴까요?

소름 끼치는 악녀 역할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우 왕빛나.

현재 KBS2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도 악역을 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악역 전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왕빛나는 "욕 먹는 악역이지만,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죠.

'악역 전문 배우'하면 이분을 빼놓을 수 없죠. 유별난 부잣집 엄마 전문 배우 박준금인데요.

그녀는 주로 아들의 여자친구를 만나 물 따귀를 때리거나 돈을 쥐여주는 연기로 시청자의 분노를 샀죠!

그런가 하면 악역만 30여 년간 맡으며 악역계의 조상님으로 불리는 배우도 있죠. 바로 배우 김병옥 씨!

'친절한 금자 씨'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으로도 많이 기억되는 배우죠.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섬뜩함 마저 자아내는 김병옥 씨!

하지만 악역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은 정 반대라고 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하는데요. 친절한 병옥씨의 명품 악역 연기, 기대할게요!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의 미움을 독차지한 김의성. 극한 상황 속에서 나만 살겠다는 이기심에 가득 찬 인물을 연기했는데요.

'국민 악역'이라는 전무후무한 수식어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영화 5편에 등장할 예정이라는군요!

남성 잡지 MAXIM 2월호 백커버로 등장한 김의성! 시가를 문 모습이 딱 악당 두목같지 않나요?

그리고, 웃고만 있어도 무서운 배우가 있습니다. 영화 '신세계'에서 아주 작은 역할이었는데도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성웅!

'신세계'를 통해 악역에 최적화된 인물로 등극하면서 '살인의뢰'에서는 더 강렬한 악역으로 관객을 압도했죠.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악역은 누구인가요? 앞으로도 인상 깊은 연기로 작품 속 빛나는 모습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