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tvN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역대급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 '도깨비'는 끝났지만, 아직 보낼 준비가 안 된 1boon 독자들을 위해 오늘 준비했습니다.

연예계에서 손재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가수 겸 MC 김지숙이 이번에도 또!! 일을 냈는데요. 20일 저녁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DIA TV(다이아 티비) '씬X쑥' 생방송 현장에 저희 MAXIM이 단독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지숙이 MAXIM과 1boon 독자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한 지 아세요?

'도깨비' 속 지은탁(김고은 분) 커버 메이크업을 준비했습니다. 저렇게 메이크업하면 도깨비 신부가 될 수 있는 건가요? 그러면 공유 같은 도깨비도 만날 수 있는 거야? 당장 따라 하리라.

솔직히 지숙과 김고은은 얼굴이 많이 다르죠. 분위기도 그렇고요.

'메이크업 하나로 비슷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던 1인입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저 의문이 정말 바보 같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준비물은 쌩얼! 메이크업하면서 앞머리에 볼륨도 주기 위해 구르프를 말아줍니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이용해서 피부 화장을 하죠.

그래요. 여기까지는 뭐, 아직 지숙입니다. 목이랑 얼굴이랑 경계가 지면 안 되니 목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센스.

지숙은 정말이지 피부 화장만 해도 빛이 난다, 샤방샤방.

아이 메이크업에 들어갑니다. 커버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눈 화장에 따라 변신이 가능하니까요. 아이섀도를 바르고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썹까지. 뭔가 지은탁이 되어가고 있다...!!! 느낌탓인가?

근데 화장하는 방법을 봐야 하는데, 지숙 얼굴만 넋 놓고 보고 있는 현실. 앞에꺼 다 까먹었어 T_T

이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지숙과 김고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쌍꺼풀의 유무죠. 지숙이 지금 들고 있는 저것은 바로바로!! 네, 쌍꺼풀을 만들 때 사용하는 이른바 '쌍테(쌍꺼풀테이프)'입니다.

아니, 쌍꺼풀을 없애야 김고은으로 변하는데 왜 저걸 가지고 왔냐고요? 질문 좋습니다. 쌍테로 쌍꺼풀을 없앨 수 있어요!

믿기지 않는다고요? 제가 지숙에게 직접 팁을 전수받아 왔습니다. 쌍꺼풀이 있는 여성분의 경우 쌍꺼풀 라인, 즉 눈에 최대한 테이프를 가까이 붙입니다. 그럼 쌍꺼풀이 밋밋(해보면 압니다?)해져요. 그리고 눈을 최대한 크게 뜹니다. 부릅!!

그러면 신기하게 속쌍꺼풀처럼 눈 안으로 테이프와 함께 들어가 없어집니다. 하하. 너무 클로즈업인가? 여튼 쌍꺼풀이 사라진 게 눈에 보이죠?

지숙은 추운 겨울 촬영한 지은탁의 빨간 볼과 코까지 디테일을 살리려고 코, 볼까지 볼 터치를 해줬습니다. 쉐딩까지 해주고 립을 바르면. 두구두구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시죠?

얼른 거울 치워봐 봐. 우리랑 밀당하지 말구.
이 와중에 저 거울이 되고 싶네요.

홀...조금 전까지 쌩얼이던 지숙은 어디로 가시고 지은탁이?

완전 비슷하네요. 옷까지 갖춰 입고 앞머리를 없애면 더욱 비슷합니다.

누가 지숙이고 지은탁이야? 도플갱어 수준이네요. 어떻게 메이크업 하나로 이렇게 사람이 변하니?

저렇게 메이크업을 하고 도깨비와 간신이 대립하는 장면을 연기했습니다.

그냥 지은탁이 강림했네. 지금 당장 거울 앞으로 가봅시다. 물론 손고자라 내가 하면 저렇게 안 되겠지만. 저 메이크업을 하고 촛불을 불어봐야겠다. 도깨비 나와라 뚝딱!

이렇게 사랑스러운 커버 메이크업이라니. 지숙, 당신을 진정한 능력자로 임명합니다.

이런 좋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릴게요. '씬X쑥'(연출 양송철 PD)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김지숙과 메이크업아티스트 씬님(본명 박수혜)이 2시간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달 13일까지 개국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해요.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면서 다이아TV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채팅이나 투표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됩니다. 이런 커버 메이크업 앞으로도 많이 해주면 차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