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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프리카TV를 떠난 BJ들을 모아봤습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한 모바일게임 광고를 진행하던 BJ 대도서관은 회사 측으로부터 '7일 방송 정지'를 당했었습니다. 사유는 '상업성 광고의 진행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었죠.

해당 방송을 진행했던 BJ '대도서관'과 '윰댕'은 "방송사 측이 부당한 대우를 한다"며 아프리카TV를 떠났습니다. 당시 큰 화제가 됐었죠.

문제가 된 방송은 이렇습니다. 작년 10월, 일본 인기 모델 시노자키 아이를 아프리카 TV와 사전 협의 없이 자신들의 방송에 출연시킨 거죠. 모바일 게임 '아케론'의 CF모델 시노자키 아이와 함께 방송에서 게임을 홍보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 후 대도서관과 윰댕은 아프리카TV를 떠나 유튜브에서 방송을 하고 있죠.

유명 BJ 대도서관에 이어 '초통령(초등학생 대통령)'으로 불리던 양띵 도 아프리카TV를 떠났습니다. 유튜브로 동시 송출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양띵은 소속사인 트레져헌터를 통해 아프리카 TV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먹방으로 유명한 밴쯔 역시 아프리카TV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BJ 밴쯔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다음 BJ들을 위해 판을 키워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유튜브로 떠났습니다.

1월 14일 아프리카 TV에서 마지막 방송을 한 김이브는 "합동 방송이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고 혼자 방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부담감이 크다"며 떠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이브는 덧붙여 지난해 10월에 BJ 대도서관과 아프리카 TV의 갈등으로 불거진 갑질 논란과는 무관함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 TV의 갑질 사건과 관련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TV의 시스템과 방송 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지금까지 아프리카 TV에서 자신을 사랑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김이브는 유튜브에서도 생방송을 진행한 지 수개월이 지났으며 조회수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죠.

BJ 풍월량은 아프리카TV를 떠난 후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시청자에게 고화질 방송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프리카TV를 떠나 트위치에서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죠.

그는 첫 방송에서 방송 시작 2시간 만에 시청자 수 2만 명과 약 680만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방송을 접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