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강간범부터 메르스까지, '낭만닥터 김사부' 역대급 환자 4

조회수 2017. 1. 14. 21:5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MAXIM 박소현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지난 19회 동안 수많은 환자들이 등장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가시켰죠.
그동안 돌담병원을 거쳐간 역대급 진상 환자를 모아봤습니다.
출처: SBS
# 강간범 환자
돌담병원 에피소드 중 가장 긴박했던 순간으로 수술실 인질극 사건을 꼽을 수 있을 만큼 강간범 환자로 인한 파장은 강렬했죠. 지난 7회 분에서 남도일(변우민)은 자신의 가게 앞에 쓰러져있는 자상 환자를 발견하고 돌담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출처: SBS
김사부가 자상 환자의 수술에 돌입한 가운데, 인질범(이철민)이 윤서정의 목에 낫을 겨눈 채 수술실로 들어와 모두를 기함하게 했습니다. 더욱이 인질범은 김사부에게 수술대 위 환자가 과거 자신의 부인과 딸을 성폭행하고도 초범이라 적은 형량을 받은 강간범 임을 밝히면서, 당장 수술을 중지하라고 강압했죠.
출처: SBS
그러나 김사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수술을 마친 후 인질범에게 "이제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단 둘만 남겨두고 수술실을 떠나는 강수를 둬,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결국 김사부의 설득과 수술실 밖 가족들의 만류에 회유당한 인질범이 처절한 오열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했는데요. 돌담병원에서의 가장 위험천만하고도 안타까운 사례이자 김사부의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두드러진 사례로 꼽힙니다.
출처: SBS
# 소생 치료 거부 노부부 환자
지난 10회에서는 6중 추돌 사고로 돌담병원에 입원한 노부부 환자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울렸죠. 윤서정은 노부부 환자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할머니의 상태를 살핀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윤서정에게 "우리 이거 안하기로 했어. 심폐소생 안하기로 이미 사인 다 해놨다구"라며 "그만해도 돼요. 의사 선생"이라고 윤서정의 손을 꼭 부여잡으면서 만류해, 깜짝 놀라게 했죠.
출처: SBS
노부부 환자는 소생 치료 거부 환자였던 것입니다. 이어 할아버지는 숨을 거둔 할머니의 손과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윤서정은 그런 노부부 환자를 바라보며 눈물을 뚝뚝 흘려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죠.
출처: SBS
# 외인사 탈영병 환자
지난 11회에서는 돌담병원에 탈영병 환자가 등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탈영병 환자는 치료를 받던 중 헌병이 나타나자 도망갔다가, 의식을 잃고서 다시 병원으로 실려와 응급 수술을 받았던 상태였는데요.
출처: SBS
수술을 집도한 강동주는 탈영병 환자의 경과를 묻는 헌병에게 부상이 외부 충격에 의한 것임을 전해 놀라게 했죠. 더욱이 강동주가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으로부터 탈영병 환자가 사망 전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병사'로 체크된 가짜 사망 진단서를 건네받은 후 고민에 빠져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출처: SBS
게다가 지난 12회 분에서는 탈영병 환자가 진짜 사망하게 되면서 강동주의 혼란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강동주는 가짜 사망진단서가 아닌 '외인사'로 표시된, 진실이 담긴 사망진단서를 탈영병 환자 보호자에게 전하면서, 주치의로서의 양심을 택하는 반전으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죠.
출처: SBS
#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는 돌담병원을 첩첩산중 난항에 빠지게 했던 환자들 중 하나입니다. 지난 13회에서는 사우디 출장을 다녀온 뒤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메르스 의심 환자와 가족들이 돌담병원 응급실에 나타나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출처: SBS
이에 김사부와 장기태(임원희) 등은 관련 부처에 도움을 요청해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보건소 직원들은 퇴근해 연락이 되지 않는가 하면,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지정 병원으로 옮기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해 김사부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죠.
출처: SBS
또한 폐쇄된 응급실 안에서는 메르스 공포로 인해 불안해하던 보호자가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항의했고, 설상가상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더불어 폐쇄된 응급실 안 유일한 의사였던 강동주까지 쓰러져 상황이 악화되자, 윤서정이 신 회장 수술 포기를 감수하면서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비장하게 나서 벅찬 울림을 안겼죠.
출처: SBS
다행스럽게도 뒤늦게나마 보건소로부터 방호 물품을 지원받으면서, 응급 수술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메르스 의심 환자 역시 파라고니미아시스(폐흡충증)로 판명돼, 돌담병원은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죠.
출처: SBS
돌담병원을 찾는 다양한 환자들의 에피소드에 여러 가지 의미를 녹여내고자 하는 '낭만닥터 김사부'. 그로인해 드라마가 더 꽉차는 것 같죠?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