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이 드라마 OST였어?
조회수 2016. 10. 5. 18:00 수정
By. MAXIM 박소현
요즘은 드라마만큼이나 OST가 사랑받는 추세. 특히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시즌에는 음원 차트에 온통 '태후' OST밖에 없었죠.
컴백한 가수들이 울상이 되곤 했는데요. 오늘은 드라마보다 더 유명한 OST를 모아봤습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보던 시청자들은 방송 도중 성시경이 부른 OST를 듣고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습니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피아노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진 '너의 모든 순간'은 15회 엔딩 키스신에 삽입됐는데요.
성시경이 OST를 부른다는 사실이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놀라움은 두 배였습니다.
성시경 작곡, 심현보 작사는 정말 사랑입니다.
강지환과 성유리 주연의 '쾌도 홍길동'은 시청률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드라마보다 OST가 더 유명한 작품 중 하나죠. 소녀시대 태연이 부른 '만약에'는여성들의 애창곡이죠.
그 이후에는 '피겨퀸' 김연아가 불러 또다시 화제가 됐죠.
나윤권의 대표곡인 '나였으면'이 사실은 드라마 OST 수록곡이었다는 사실.
이 곡은 차태현과 성유리 주연의 '황태자의 첫사랑' OST였습니다. 두 달 뒤 나윤권이 자신의 1집 앨범에 다시 수록해 더 큰 사랑을 받았죠.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나였으면'은 나윤권의 대표곡이 될 정도로 아직까지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KBS 드라마 '눈꽃'도 드라마보다 유명한 OST를 남겼습니다. 플라워 고유진이 부른 'endless'가 바로 그것인데요.
기대 이하의 시청률 성적을 받았던 드라마 '눈꽃'. 태연의 '만약에'가 노래방에서 여자들의 애창곡이라면 이 노래는 남성들의 애창곡이죠.
이서진, 이은주, 에릭, 정혜영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나왔던 드라마 '불새'. 이서진과 이승철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친분이 있죠.
이승철은 쇄골뼈 부상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이서진에게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달라는 연락을 받고 아픈 몸으로 달려갔습니다.
"'인연'을 듣는 순간 음악이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아 두 번 만에 녹음을 끝내는 등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어머, 근데 그 노래가 대박 났어. 마음을 비우고 노래를 불러야 진정한 노래가 나오나 봐요?
그 외에도 유명한 OST들이 많죠. 혹시 기억나는 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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