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다, '자필'로
조회수 2016. 8. 26. 16:08 수정
By. MAXIM 박소현
어릴 적 교무실 앞에서 반성문 쓴 기억, 누구에게나 있을 거에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웬만해서는 손으로 꾹꾹 눌러쓸 일이 없는데요.
자필로 사과문을 올리며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하는 연예인들도 있어 그들의 사과문을 모아봤습니다.
얼마전 최여진 모친은 "얼짱궁사 기보배 보신탕 먹으면 잘 맞아요. XX가 미쳤구나. 한국을 미개한 나라라고 선전하는 것이냐"라는 욕설을 담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최여진은 자필로 사과했죠. 하지만 그의 모친은 반성하는 기색이 없어 더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모녀가 모피 쇼핑몰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정작 사고를 친 당사자는 더욱 일을 크게 만들고 있죠. 자필 사과문도 소용없는 경우가 있네요.
SNS 상에서 댓글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하연수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왜,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됐을까요?
하연수가 하프 연주회를 다녀와서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겠다'고 게시글을 남겼죠. 거기에 한 팬이 대중화 하기에는 비싸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거기에 날 서 있는 듯한 답변을 해 논란이 생겼죠. 그 뿐만 아니라 한 작가의 작품사진을 게시했던 경우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 팬은 작품명을 물었고, 이에 하연수는 "태그를 해놓았지만 찾을 용의가 없어 보여 직접 답변을 드린다"라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답변을 했습니다.
'마녀사냥'이라는 의견도 있고, 하연수가 잘못했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니엘은 본인의 열애설을 자필로 쓴 편지로 해명했습니다. 한 여성과 함께 여행을 가는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죠.
해당 여성은 오래전부터 SNS를 통해 니엘과 연애 중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려 팬들의 분노가 누적되고 있던 상황.
여행가는 사진까지 포착되면서 탈덕하기에 이르렀죠. 자필로 사과했지만, 팬들의 마음은 별로 돌아서지 않았다는 후문.
세븐틴 원우는 과거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녀시대를 조롱하는 글을 작성했고, 최근 온라인에서 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습니다.
'소녀시대 안티였던 아이돌 멤버'등의 제목으로 세븐틴 원우가 과거 작성한 각종 사진과 댓글이 캡처된 게시물이 올라왔어요.
초등학생의 입에서 나왔다고 믿기 어려운 악플 등 거친 내용이 많아 논란이 됐죠.
"세븐틴이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후에야 무대에 서는 사람들이 짊어져야 할 무게에 대해 알게 됐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논란이 될 일들을 만들긴 했지만,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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