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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화

조회수 2019. 12. 31.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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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몇 시간 앞두고 단 한 편의 영화를 봐야 한다면.


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인데요!



새해를 몇 시간 앞두고

단 한 편의

영화를 봐야 한다면

어떤 영화를 선택하실 건가요?



뚜렷하게 떠오르는

영화가 없으시다면,

마리끌레르 에디터들이 직접 선정한 

2019년의 마지막 영화를 추천할게요.



함께 만나봐요!


<패터슨>


매일 같은 시간에 깨어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아침을 먹고,

소박한 도시락을 싸 출근하기.


작은 마을의 

버스 운전사 '패터슨'의 일상은 단조로워요.


그리고 수년을 함께해 온 

낡은 버스에 올라

늘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작은 마을을 빙빙 도는 일도 그의 일상이죠.


하지만 지리할 정도로

예외 없는 나날 속에서도

패터슨은 매일 새로운 시를 쓴답니다.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은 반짝임을 찾아내고 새로이 사는 것,

이는 새해를 앞두고 <패터슨>을 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죠!


-

피처 에디터 유선애

<월-E>


영화에 한해서는 

잡식과 과식을 마다하지 않는

에디터지만, 

2019년 마지막 날의 영화라면

까탈을 부려 고르고 싶어져요.



상을 몇 개나 탔다거나

미장센이 어떻다거나 하는 것 말고,

기분을 최고로 따끈하게 데워줄 

영화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그럴 땐 바로 <월-E>만 한 게 없어요.



지구 폐기물 처리 로봇

탐사 로봇 사이의 말랑말랑한

감정선을 보고 있노라면 

수족 냉증도 잊을 정도니까요.


당장 행복해지는 건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만이

구현 가능한 상상력의 신세계까지

덤으로 경험하게 될 거예요.


-

패션에디터 김지수

<플로리다 프로젝트>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의

이면에 암담한 현실과 울림이 있는 영화.



화려한 디즈니랜드 옆

싸구려 모텔에는 생계를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어른들과

밝고 천진난만한 아이들,

그리고 주인공 여섯 살 꼬마 '무니'가 살고 있어요.



에디터는 마지막 장면,

친구를 만나러 갔던

무니의 눈물에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죠.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마음,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는 깨달음.


한 해의 마지막 날,

참된 어른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예요!


-

아트 에디터 김동미



벌써 줄거리만 봐도 

기대되는 영화들이 가득한데요!



마리끌레르의 추천 영화와 함께

즐거운 연말 보내보세요 :)



또 다른

문화 생활을 찾고있다면,

두껍고 재미있는 책 추천 기사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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