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by 마리끌레르

토일월화수

무려 5일이나 주어진 이번 추석! 

고향으로 떠나는 이들도 있는 반면

서울에서 머무를 예정인 사람들도 있죠?

긴 연휴 동안 

서울 근교 양평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때요? 

양평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할게요♥

한옥을 개조해 만든 ‘하우스 베이커리’는

이른 아침부터 나는 고소한 빵 냄새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프랑스와 영국 정통 베이커리의 방식으로 ‘데일리 브레드’를 만드는 게 이곳의 목표인데요.

유기농 밀가루와 무염 버터는 물론, 한국인의 체질에 맞게 밀의 비율을 낮추고 소화에 좋은 곡물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인 것이 이 집 빵의 특징!

종류야 다양하지만 꼭 먹고 와야 하는 베스트 셀러는

생크림이나 아보카도, 햄과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워 넣은 크루아상인데요.

한옥에서 먹는 크루아상이라니..

벌써부터 너무 먹고싶어지는걸요?

가족, 친척들의 잔소리로부터

멀리 떠나고 싶은 추석이라면?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 좋은 카페

'제너럴 플랜'을 추천!

새하얀 건물 주변에는 파라솔과 해먹이 놓인 테라스가 있고,

내부엔 각종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공간에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장소이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4가지 맛의 보틀 밀크티!

라즈베리와 초코 등

취향에 맞는 밀크티를 골라 먹을 수 있답니다.

정성으로 만든 시럽으로 건강한 맛은 덤이에요♥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에그에그 토스트’는

두꺼운 식빵 위에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함께 버무린 계란을 올린 메뉴.

보기만 해도 예쁜데, 맛도 있다는 이것!

제 먹방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죠.

이름만 들어도 알록달록

꽃이 만개했을 것만 같은 '양평 꽃국수'!

충남 예산에서 70여 년째 대를 이어오는 ‘쌍송국수’의 중면을 활용해 면발이 더욱 찰지다는 점!

뜨끈한 국물이 당긴다면 소갈비를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 ‘송이갈비국수’를 추천할게요.

얼마 전에는 백향과 향이 느껴지는

레드와인 ‘꽃술’까지 출시했으니

부추전에 곁들여 은은하게 취하는 것도 좋겠어요♥

양평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일상은 잊어버리고 뜬구름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펜션을 추천할게요.

작가와 예술인이 유난히 많이 거주하는 양평 문호리에 위치한 이곳은 건축가 부부가 오픈한 곳이에요.

‘아트 스테이’를 지향하며 라운지에 다양한 아트 서적을 구비했고,

객실의 침구와 어메니티는 주인장의 까다로운 취향을 바탕으로 엄선했답니다!

뾰족한 지붕이 돋보이는 단출하고 아담한 집.

‘책 속에 풍덩’에 머물다 간 사람들은 이곳을 ‘세모집’이라고 부릅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울창한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아침이 되면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이곳!

투숙객을 위한 산책로도 있고, 계곡 옆에는

북 카페까지 운영하고 있답니다.

선선한 날씨에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긴다면

어떤 책이라도 술술 읽히겠어요!

'양평'하면 빠질 수 없는 핫플레이스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자 2012년 폐역으로 지정된

구둔역!

대합실을 그대로 보존해둬 옛 흔적을 느낄 수 있고,

500살이 넘은 향나무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소입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 이제훈이 나란히 걷던 기찻길,

그리고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커버 사진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니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에 들러 ‘인생 샷’을 남겨보아요!

감성을 담은 양평의 편집숍 '오브오브'.

오브오브는 사소한 영감이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져

더욱 반짝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브제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작은 것일수록 훨씬 더 많은 고민을 들인다”

는 설명과 딱 들어맞는, 비좁은 공간이지만 섬세하게 신경을 쓴 공간이죠.

특히 벽에 드리우는 그림자까지 고려했다는데요.

때문에 그림자마저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에요♥

도자기와 관련된 대부분은

모두 이곳 소속 작가와 함께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양평 한정판'의 소장 가치 있는 아이템으로 가득!

가을을 맞아 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쇼룸도 곧 오픈할 예정이랍니다!

혹시! 외국으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가까운 나라 일본 도쿄를 추천할게요.

에디터의 마음에 쏙! 들어온

카페들이 가득한 곳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