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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속 비밀의 방

조회수 2021. 2. 24.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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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숲속에 은밀하게 자리한 오두막 헤멜릭 롬은 가족에게 휴식과 온기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다.

소음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숲속 오두막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상상, 

다들 한번씩 해보지 않으셨나요?


신비로운 숲속에 은밀하게 자리한 오두막 

헤멜릭 롬은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답니다.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그 오두막

함께 보실까요?


©Jason Koxvold

맨해튼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헤멜릭 롬 Hemmelig Rom. 이곳의 주인은 사진작인 제이슨 콕스볼드 Jason Koxvold 입니다. 그는 노르웨이에 살던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위해 숲속에 작은 오두막을 지었던 것을 떠올렸고, 도심 한복판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숲에 이 같은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죠.


©Jason Koxvold

노르웨이어로 비밀의 방을 뜻하는 헤멜릭 롬은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는 제이슨이 그의 친구들과 함께 2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완성시킨 결과물이에요. 그래서인지 추억과 취향이 집 곳곳에서 묻어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설원과 대비되는 검은 외관이 특징인 오두막은 내부에 들어서면 목재가 주는 특유의 온기가 느껴진다. ©Jason Koxvold

특히 나무를 수직으로 붙여 제작한 검은 외관은 설원으로 변한 하얀 숲속과 대조되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겨요. 

고향인 노르웨이에서 오두막을 제작할 때 흔히 사용되는 색인 동시에 일본 전통 건축의 마감 기법인 탄화 기술로 지은 건축물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죠. 오크나무가 지닌 따스한 색으로 가득찬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벽 선반. 내벽과 동일한 나무토막을 마치 선반처럼 설치해 책이나 소품을 비치할 수 있게 했어요.

©Jason Koxvold

현재 이곳에 있는 책은 직접 출판사를 운영할 정도로 책을 사랑하는 제이슨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직접 브루클린에서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해요. 이 오두막이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는 가족이 머물지 않을때면 누구라도 이곳을 방문할 수 있게 렌털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대자연 속에서 나무 향을 맡으며 시간을 보내는 꿈같은 휴식을 바란다면, 이곳을 기억해둡시다!


add Ellenville, NewYork web www.koxvo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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