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요리연구가 히데코의 여름 맛 레시피

조회수 2020. 8. 25. 10:5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연희동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나카가와 히데코가 <히데코의 일본 요리교실> 을 출간했다. 그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여름 요리 3가지를 소개한다.

다시 재택 근무와 집콕 라이프로 들어선 요즘,

든든하게 챙겨 먹을 필요가 있어요.


어떤 음식을 해먹을지 고민이라면 

오늘은 <메종>이 소개하는 레시피로 만든 음식은 어때요?


연희동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나카가와 히데코가 

<히데코의 일본 요리 교실>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어요. 


오늘은 그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여름 요리 레시피로 

추억와 이색적인 맛이 담긴 요리를 만들어봐요!


낫토 파스타


여름에 오크라가 시장에 나오면 

사다가 살짝 데쳐 잘게 썬 뒤 낫토와 함께 

끈적끈적하게 섞어 밥 위에 올려 스태미나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 

이걸 파스타면에 올려 비빔국수처럼 비벼 먹어도 

색다른 풍미의 일본식 냉파스타를 만들 수 있죠. 


끈적끈적한 식감을 즐긴다면 마를 갈아 넣어도 좋고 

파스타 면 대신 우동 면이나 소면과 함께 먹어도 별미에요. 

낫토 특유의 향이 있으므로 

와인보다는 사케나 맥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겠죠.



재료
스파게티 면 160~200g, 물 2L, 소금 1과1/4큰술, 낫토 2팩, 오크라 4개, 달걀노른자 2개, 시소 5장, 잘게 썬 쪽파 · 김 적당량씩, 양념(올리브유 · 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 조금)
1
끓는 물 2L에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넣어 알덴테 상태보다 1분 정도 더 삶는다. 일반적인 파스타는 알덴테가 맛있지만, 차가운 파스타의 경우 너무 딱딱해지기 때문에 조금 더 삶아야 한다. 삶은 파스타는 여열로 더 익지 않도록 곧장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2
오크라는 1cm 길이로 자른 뒤 체에 담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이렇게 살짝 데치면 오크라의 끈적끈적함이 한층 더해진다.

3
그릇에 스파게티 면을 담고 끈적하게 잘 저은 낫토와 오크라, 달걀노른자를 올린다.

4
잘게 자른 시소와 쪽파, 김을 보기 좋게 올리고 먹기 직전에 올리브유와 간장, 다진 마늘을 섞어 뿌린다.

수박 한천

특유의 뽀드득한 식감이 

여름철 청량감을 주는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샴페인, 달콤한 디저트 와인, 칵테일이나

시원하게 둔 준마이 사케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죠.

재료
수박색 한천(수박 300g, 물 100ml, 설탕 20g, 레몬즙 1큰술, 한천가루 3g), 투명 한천(수박 100g, 물 500ml, 설탕 60g, 한천가루 9g)
1
수박은 씨를 빼고 핸드믹서나 블렌더로 속살만 곱게 간다.

2
냄비에 물과 설탕, 레몬즙, 한천가루를 넣고 약 불에 올려 한천을 녹인다.

3
한천이 다 녹으면 수박 속살 간 것을 넣고 고루 섞은 뒤 바로 불에서 내려 체에 곱게 거른다. 14×12cm 틀에 담아 실내에서 한 시간 정도 굳혀 수박색 한천을 완성한다.

4
투명 한천에 들어가는 수박은 네모 모양으로 작게 자른다.

5
냄비에 물과 설탕, 한천가루를 넣고 약 불에 올려 한천을 녹인다.

6
한천이 다 녹으면 자른 수박을 넣고 고루 섞은 뒤 3의 수박색 한천 틀에 부어 실내에서 한 시간 굳힌다.

7
차가운 상태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낸다.

여름 채소의 아게오로시

소스에 간 무를 넣은 것을 오로시라고 해요. 

시원한 맛으로 여름에 입맛을 돋우며 밥반찬으로도 좋죠. 


냉장고에 차갑게 식힌 소스에 

갓 튀긴 따듯하고 바삭한 채소튀김을 담가 먹는 맛이 그만이에요.

이 소스에 소면을 적셔 먹어도 맛이 좋죠. 


여름 내내 냉장고에 차갑게 두면 

입맛이 없거나 밥하기 귀찮을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재료
오로시(이치반다시 혹은 니반다시 200ml, 간장 · 맛술 100ml씩, 청주 50ml, 강판에 간 무 1컵), 가지 3개, 애호박 1개, 빨강 파프리카 1개, 연근(20cm) 1토막, 단호박 1/4개, 튀김기름 적당량
1
냄비에 분량의 오로시 소스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불에서 내려 식힌다. 간 무를 넣고 냉장고에 30분 이상 두어 차갑게 식힌다.

2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잘라 물기를 닦고 170℃의 기름에 튀긴다. 연근이나 단호박처럼 수분이 적은 채소부터 튀기는 것이 좋고 파프리카는 많이 익히지 않아도 되니 재빨리 튀긴다.

3
따듯한 튀김을 차가운 소스에 넣어 먹는다. 밥 위에 얹거나 소면을 적셔 먹어도 좋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