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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볼 시간이 없다고? 이젠 듣자

조회수 2019. 10. 1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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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 속의 이야기들.
출처: giphy.com

무덥던 여름이 사라지고 갑자기 찾아온 가을!

독서의 계절답게

다들 서점에서 책 한 권씩 사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 읽을 시간도 없으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당신을 위해 보는 책이 아닌

듣는 책이 찾아왔습니다.


귀를 정화하는 목소리를 가진 연예인들이

직접 낭독해주는 '오디오북'을 소개합니다!



출처: 민음사

노르웨이의 숲 by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이 배우 이제훈과 만났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독과 방황을 촘촘한 관계로 면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들은 수작이기도 하죠.

드라마 '시그널', 영화 '파수꾼' 등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는 배우 이제훈이 책 본문 중 일부의 낭독자로 나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야기를 대신 전달한답니다. 당장이라도 깨질 것만 같은 예민하고 섬세한 청춘의 이야기를 이제훈 배우의 목소리를 통해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걸 기억해 줘." - 노르웨이의 숲 中
출처: 민음사

무진기행 by 김승옥

한국 문학계 단편 소설 중 손꼽히는 작품이라 알려진 김승옥의 "무진기행" 또한 빠질 수가 없겠죠? 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김승옥이 그려낸 주인공의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과 고뇌를 가수 장기하가 읊조리듯 이야기합니다.


이미 학창 시절 한 번쯤은 읽어봤을 법한 작품이지만, 새로운 목소리로 다시 한번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장기하의 낭독으로 당신은 다시 자연스레 무진으로 돌아가게 될 테니까요.

"꼭 한번만. 그리고 나는 내게 주어진 한정된 책임 속에서만 살기로 약속한다. 전보여, 새끼손가락을 내밀어라. 나는 거기에 내 새끼손가락을 걸어서 약속한다. 우리는 약속했다." - 무진기행 中
출처: 민음사

피츠제럴드 단편선 by 스콧 피츠제럴드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명연기로도 유명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선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배우 이상윤의 목소리가 1920~30년대 재즈시대의 미국 사회를 재현하며 당신을 마치 그 시대의 일원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답니다.


또한 브래드 피트가 열연한 영화 '벤저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인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오십이란 나이는 낭만적이죠. 스물다섯은 지나치게 세속적이고 서른은 일을 많이 해서 얼굴이 창백하죠. 마흔은 시가를 한 대 다 피도록 말할 사연이 많은 나이고 육십은 칠십에 너무 가깝잖아요. 하지만 오십은 부드러운 나이죠. 전 오십이 좋아요." - 피츠제럴드 단편선 中

출처: giphy.com

올 가을, 점점 추워질 날씨에 

당신의 감성을 푹 적실 

더 많은 다양한 책과 목소리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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