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교체 안 하면 큰일 나나요?
차에 대해 잘 몰라도, 관심이 없어도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엔진오일, 타이어와 같은 중요한 소모품의 교체주기부터 안전운전에 꼭 필요한 자동차 기능과 용어들은 차가 있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마카롱이 차가 있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초보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엔진오일'입니다.
엔진오일이 뭔가요?
보통 엔진을 자동차의 심장으로 비유하고, 엔진오일은 혈액으로 비유합니다. 엔진 내 장치들은 동력을 얻기 위해 움직이면서 서로 마찰을 일으키는데요.
엔진오일은 이때 장치 사이사이를 채우며 윤활, 냉각, 방청, 밀봉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오일입니다.
이러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엔진오일이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점인데요.
만약 교체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엔진오일은 윤활, 밀봉, 세정을 위해 엔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내부 찌꺼기들과 섞이게 됩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으면 정화 기능이 한계치에 도달해 찌꺼기가 엔진 내부에 쌓이게 되고, 이는 엔진의 고장 또는 성능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나요?
내 차의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제조사 매뉴얼에 나와 있습니다. 이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주기로 차종, 유종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 차의 매뉴얼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주의할 점은 엔진에 무리가 가는 주행조건일 경우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앞당겨 가져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조사에서 말하는 가혹 조건은 '험한 길의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이 많은 경우', '고속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등 다양하기 때문에 내 차 매뉴얼을 참고해 주세요!
한편 차량관리 앱 마카롱에 등록된 실제 운전자들의 엔진오일 교체주기 통계를 보면, 제조사 권장 주기 보다는 다소 앞당겨 교체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엔진오일을 다소 일찍 교체하는 것이 늦게 교체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내 차를 만든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교체 주기만 따른다면 엔진 건강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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