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안 걸리는 의외의 상황과 대처 방법 4가지

조회수 2019. 10. 30. 06:4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갑자기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대부분의 초보운전자들은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큰 고민 없이 바로 보험사 긴급출동을 부르곤 하죠.


물론 시동이 안 걸리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배터리 방전입니다. 그러나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원인과 실수들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보험사를 부르는 것은 손해일 수도 있는데요.


시동이 안 걸리는 의외의 경우와 조치 방법,무엇이 있을까요?


스마트키가 방전되었을 때,
스마트키를 시동 버튼에 TOUCH

최근 출시되는 차에는 대부분 스마트키와 스타트 버튼이 장착되어 있어, 키를 돌리지 않고도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키에는 작은 배터리가 들어있고 이 배터리가 방전되면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브레이크를 밟고 손가락 대신 스마트키로 직접 시동 버튼을 눌러보세요. 스마트키에 내장된 칩과 스타트 버튼에 내장된 안테나가 직접 통신을 해, 스마트키가 방전이 되더라도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한편 위와 같은 방법 외에도 일부 제조사/차종의 경우, 글러브박스의 키 홀더에 스마트키를 꽂아 시동을 거는 방식, 그리고 스타트 버튼의 덮개를 빼내어 매뉴얼 키로 직접 돌리는 방식도 있으니, 이참에 사용설명서를 꼭 읽어보시고 내 차는 어떤지 미리 파악해 놓는 것이 좋겠죠?


변속레버가 P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

초보운전자분들이 자주 하는 시동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변속레버의 위치인데요.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변속레버가 P(Parking, 주차)일 경우에만 시동이 가능합니다.

출처: 현대자동차 매뉴얼

N(중립)일 경우에도 시동이 걸리지만, 잘못하면 갑자기 차가 움직여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기어는 P에 위치시킨 후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힘을 줘도 시동키가 안 돌아갈때,
핸들을 좌우로 움직이자

키를 돌려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마치 맞지 않는 키를 돌리는 것처럼 꿈쩍도 안 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는 제조사들이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적용한 휠 락(Wheel Lock)이라는 기능 때문인데요.

이럴 경우, 단순히 핸들이 잠겨있어 키가 돌아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휠 락 기능을 해제하면 됩니다. 힘이 조금 들더라도 스티어링 휠을 좌우로 움직이면, 잠금장치에 의해 막혀 꿈쩍도 하지 않는 쪽과 몇도 정도 살짝 돌아가는 쪽이 나뉩니다. 이때 약간 돌아가는 쪽으로 핸들을 돌려 시동키를 돌리면, 부드럽게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연료가 없어 시동이 안 걸릴때,
근처 주유소에서 기름 한통!

흔히 발생하는 일은 아니지만, 연료가 거의 없는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유등이 들어와도 미루고 미뤄서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물론 보험사의 비상급유 서비스나 견인차를 부르는 방법도 있지만, 근처에 주유소가 있다면 조금만 움직여서 기름 한 통만 구해 넣어줘도 시동이 걸리는데요.

초보운전자분들은 낯설 수도 있지만 기름통에 기름을 넣고 비용을 지불한 후, 가져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만약 기름통이 없다 하더라도 주유소에서 잠시 빌린 후, 내 차로 다시 들러 반납하면 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황이 된다면 보험사나 견인과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기보다는, 나 하나 잠깐 움직여 상황을 해결하는 게 합리적이겠죠?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차량관리 상식. 150만 운전자가 관리 중인 마카롱에서 모두 확인해보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