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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도 받아볼 만한 디테일링 4가지

조회수 2019. 9. 20. 0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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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링. 단어만 들어도 왠지 내 차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나요?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디테일링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차량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새차를 받았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도 있고, 안전운전에 도움 되는 상품들도 존재하죠.


내가 몰랐던 유용한 차량관리 방법, 디테일링. 몇 가지 예시와 함께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디테일링이란?

먼저 디테일링은 오토 디테일링(Auto Detailing)의 약자로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차를 좀 더 꼼꼼히 하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세차는 기본, '차량의 부품 교체 없이 신차의 상태로 복원하는 모든 과정'을 디테일링이라 부릅니다.


내 차도 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디테일링 상품 4가지

그렇다면 사치가 아닌 차량관리 방법으로서의 디테일링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대 이상의 세차로 '새차'의 감동을

기본 디테일링 세차

혼자서는 지우기 힘든 타르(좌)/철분(우)

더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나를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차에 누군가를 태울 때는 찝찝한 느낌이 들게 되죠. 하지만 셀프세차는 귀찮고 자동세차는 스크래치가 걱정돼 더러워진 차를 방치만 하고 있다면? 디테일링 샵에서 가성비 좋은 기본 세차를 맡겨보세요.

혼자서는 지우기 힘든 타르와 철분을 제거해주고, 집에서는 할 수 없는 폼건&고압수 세차까지. 기본 디테일링 세차는 합리적인 가격에 귀찮음을 해결할 수 있고, 전문 디테일러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세차를 해드립니다.


가격은 업체/차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소형차 3만 원, 중형차 4~5만 원 선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1~2개월 주기로 이용하면 매달 새로워진 내 차와 마주할 수 있겠죠?


실내 매트, 가죽시트 살균으로 운전자 건강Up

실내 스팀 세차

변기보다 26배 더럽다고 하는 핸들과 발 매트. 이곳에 서식하는 진드기, 곰팡이균, 미세먼지들은 고스란히 운전자와 가족들에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털고 닦는다고 해도 손이 닿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커버하기는 힘들죠.

실내 스팀세차는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줍니다. 대부분의 곰팡이나 세균은 중온균으로 45~60℃ 이하 온도에서 서식하는데요. 고온의 스팀을 실내에 뿜어주면 실내 매트, 가죽시트, 직물 시트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세균 박멸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차량 내부의 악취나 얼룩, 찌든 때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죠.


실내 스팀 클리닝은 중형차 기준 10~11만 원 선으로, 6개월 내지는 1년 주기로 관리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단, 지나치게 저렴한 곳은 인체에 좋지 않은 저렴한 약품을 쓸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운전 중 닦지 않은 안경으로 보는 찝찝함 해결

앞유리 유막제거

마치 손자국이 묻은 안경처럼, 앞유리가 전체적으로 흐릿하게 보였던 적 있으신가요? 특히 비 오는 날엔 와이퍼로 아무리 닦아봐도, 교체해봐도 소용이 없어 난감해 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그 원인은 바로 유막, 다시 말해 유리에 자리 잡는 기름 성분의 막 때문입니다. 

유막제거 전과 후 비교

유막은 공기 중의 배기가스, 아스팔트 기름때, 곤충 사체, 물때 등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앞 유리에 쌓여 생기게 되는데요. 이 기름성분의 유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알코올 성분의 유막 제거제가 필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막 제거제를 이용해 셀프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구입 비용, 시간과 노력,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

또한 전문 디테일샵에서는 보통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도 함께 시공하는데요. 발수코팅은 앞유리에 코팅을 입혀, 마치 연잎에 떠 있는 물방울처럼 앞유리에 작은 물방울이 형성되게 하여 흩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은 차급(유리 크기와 개수), 업체가 쓰는 케미컬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통상 앞유리 기준 4~5만 원 가량입니다. 장마철 또는 겨울철 성에 방지용으로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한다면 괜찮겠죠?


오염/흠집 완벽 제거, 새차 느낌의 광택까지

자동차 광택 작업

시내를 주행하다 보면 보이는 '자동차 광택', '유리막코팅'과 같은 간판들.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분들도, 알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광택은 자동차 도장 표면의 오래되어 눌러붙은 먼지, 아스팔트로 인한 타르, 스크래치 등을 제거하여 새차의 반짝거림을 느낄 수 있는 차량관리 방법입니다. 연마제 또는 연마기를 이용, 페인트 도장면의 스크래치 골까지만 얇게 벗겨내어 도장면을 고르게 함으로서 광을 내는 것인데요.

자동차의 도장 표면은 사진과 같이 최상단의 클리어코트라 불리는 투명페인트 층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페인트를 보호해 변색을 방지하고 광택을 유지해줍니다. 그런데 차량 연식이 오래될수록 스크래치, 산성비 등에 의해 클리어코트가 손상되는데요.


광택은 이러한 클리어코트를 얇게 벗겨내고 고르게 다듬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매끄러워진 표면 덕분에 고르게 정반사되는 빛은, 처음 출고된 신차를 봤을 때의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죠. 그리고 통상적으로 디테일링 샵에서는, 이 광택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코팅작업을 세트로 함께 시공합니다.

묵은 오염과 스크래치를 제거하기 위해 도장면을 벗겨내는 광택과 달리, 코팅은 도장면에 보호막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때가 덜 타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하여, 세차가 쉬워짐과 동시에 차의 외장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따라서 코팅은 새로 출고된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시공을 받거나, 자동차 광택 후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 세트로 함께 시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광택 + 코팅의 가격은 차종, 업체, 코팅의 종류(유리막, 왁스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만 원을 넘어갑니다.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항상 새차처럼 관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디테일링.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새 차를 처음 받았을 때의 내 차 모습을 다시 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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