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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찌그러졌다! 판금? 덴트? 어떻게 수리해야 할까?

조회수 2019. 9. 6. 0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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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접촉사고로 인해 범퍼가 찌그러진다면?!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픈 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자동차의 외판을 복원하는 작업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 파손 유형에 따라 적합한 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덴트, 판금/도색 등 파손 유형에 따른 외장수리 작업들, 마카롱과 함께 알아볼까요? 


도장 손상이 없는 찌그러짐, 문콕은?
덴트!

옆에 주차된 차량이 남기고 간 문콕이나, 공 등에 맞아 찌그러진 내 외판! 어떻게 복원하면 좋을까요? 답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페인트가 손상되지 않은 경미한 찌그러짐이라면 '덴트 작업'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덴트(dent)는 '찌그러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덴트의 뜻은 조금 다른데요, 자동체 업계에서 '덴트'는 '도색작업 없이 경미한 찌그러짐을 복원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도색 작업이 필요 없기 때문에 판금/도색에 비해 저렴하게 작업할 수 있고, 도색 부스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심에 위치한 작은 업체에서 쉽게 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복원 작업이기 때문에 사고 기록으로 남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도색이 손상된 경우에는 복원이 어렵고, 손상 부위가 넓고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덴트로 완벽하게 복원할 수 없어 작업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장면이 손상됐거나, 파손 부위가 넓다면? 판금/도색 작업!

반면 접촉사고 등으로 인해 페인트가 날아가거나, 파손 부위가 넓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파손의 경우 앞서 소개한 덴트 작업으로는 복원이 불가능하고, '판금/도색' 작업을 통해 복원해야 합니다.


판금 작업은 자동차의 찌그러진 부분을 특수 장비를 이용하여 펴내는 작업입니다. 덴트와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요, 덴트 작업과의 가장 큰 차이는 '도색'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덴트에 비해 깊고 넓은 파손도 수리할 수 있고, 도색 작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도장면의 대한 손상 부위도 복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작업 기간이 오래 걸리고,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며, 해당 외판을 탈거하여 작업하기 때문에 사고수리 기록과 흔적이 남는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범퍼가 찢어졌다면? 전체 교환

그러나 덴트와 판금/도색 작업으로 복원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구멍이 나거나 균열이 간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범퍼의 경우 구멍이 나거나 균열이 간 경우, 혹은 내부 레일 등이 파손된 경우에는 차량 충돌 시 충격 흡수라는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원 작업을 실시한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해당 파손 부위를 전체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보험수리 가이드라인

한편, 다른 차와 충돌하는 아찔한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외판이 조금만 손상되어도 보험처리를 통해 해당 외판 전체를 교환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2017년 법안이 개정되면서 접촉사고가 났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외판을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크래치, 찌그러짐, 도색 손상 등 기능 상에 문제가 없는 외관 상 경미한 손상일 경우, 외판 교환이 불가능하며 보험사로부터 복원수리 비용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찢어짐, 균열 등 해당 외판의 기능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손상된 경우에만 외판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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