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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아껴주는 차 색깔이 따로 있다?

조회수 2019. 7. 5.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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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들은 때가 되면 교체를 하죠. 하지만 내 차와의 만남부터 이별의 순간까지 거의 바뀌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차량의 색깔입니다.


보통 관리의 편리함 또는 개인의 취향으로 색상을 선택하셨을 텐데요. 차의 색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쿨버스가 노란색인 이유가 있었네

경찰청에서 실시한 사고율 조사에 따르면 파란색 차량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색상, 그중에서도 특히 청색 자동차는 실제 크기보다 작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착시 현상으로 인해 청색 차를 뒤따르는 차는 앞의 차를 실제 보다 작게 인식하여 적정 수준보다 짧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때 앞 차가 급정거라도 한다면? 순식간에 사고로 이어지겠죠. 파란색 다음으로 높은 사고율을 차지한 차량은 녹색인데요, 그렇다면 가장 안전한 색은 무엇일까요?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가장 안전한 색은 노란색입니다. 색채 중에 가장 크게 보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망막에 정확히 상이 맺히기 때문에 노란색(또는 금색) 차량이 가장 적은 사고율을 가지고 있답니다. 게다가 검은 아스팔트와 보색 관계에 있으니 눈에 잘 띌 수밖에 없겠죠. 운전학원 차량이, 스쿨버스 차량이 노란색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기름값 아껴주는 색상이 있다?

자동차의 색이 연비에도 영향을 준다니, 적잖은 충격을 받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는 차 내부 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름에 덜 더우려면 검은색보다는 흰색 옷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차량의 경우, 태양열을 잘 흡수하는 검은색 차량에 비해 실내 온도가 낮아 약 5% 정도 연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쯤 '그렇다면 겨울에는 검정 차가 연비 절감에 유리한 거 아닌가?'라는 타당한 반론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히터의 연료 소모율이 에어컨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더운 날씨에 유리한 흰색이 보다 경제적입니다.


차의 색상이 중고차 가격에 미치는 영향

중고차에는 정해진 가격이 없습니다. 차량의 상태, 시장의 위치, 딜러가 누군지, 차종의 인기도 등에 따라 값은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당연히 색상도 영향을 줍니다. 선호 차종이 있는 것처럼 선호되는 색상과 그렇지 않은 색상이 있기에 가격 차이가 생기는 것이죠. 


실제로 한 중고차 업체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무채색 중고차가 전체 거래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흰색과 검은색의 경우 다른 색상과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50~100만 원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소형차와 준중형차의 경우 검은색이 오히려 인기가 없는데요, 색이 밝아야 차체가 좀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매물의 상당수가 흰색 차라고 합니다.


반면 대형차는 검은색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빨간색, 녹색, 핑크색, 노란색과 같은 유채색 대형차의 경우 구입하는 고객이 드물다 보니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짧게 운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신차 구매 시 추후 감가율을 고려한 색상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경제적인 차량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기만족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알면 알수록 복잡한 자동차 관리,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신가요. 가장 쉬운 해결책이 여기 있습니다. 150만 운전자와 함께하는 마카롱에서 손쉽게 내 차를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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