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존, 밟느냐 서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조회수 2019. 5. 30. 01:5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교차로를 향해 신나게 달리던 경험을 떠올려 봅시다. 청색 신호에 정지선을 목전에 두고 직진하고 있는데, 이때 갑자기 주황색으로 변하는 신호! 정지해야 할지, 액셀을 밟아 가속해야 할지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운전자들을 몇 초간 고뇌에 빠지게 하는 정지선 앞의 이 구간, 바로 딜레마존입니다. 


1.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멈춰? 가속파

액셀을 밟는 가속파입니다. 이대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정지선은 당연히 침범할 테고, 게다가 뒷차량과의 추돌도 걱정되니 차라리 액셀을 밟아 교차로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선택을 하는 유형인데요. 신호를 한 번 더 기다리기 싫어서 가속을 선택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운전자도 종종 보이곤 하죠.


하지만 그대로 가속을 할 경우 적색 신호에 주행을 했기에 신호 위반으로 단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낮은 가능성이지만 간혹 익숙한 도로라는 이유로 우측에서 예측 출발을 저지르는 차량과의 사고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2. 아직 멈출 시간은 있다, 브레이크파

결국 브레이크를 밟는 멈춤파입니다. 과속과 신호 위반 단속에서 안전하고, 신호가 바뀌기 전에 좌측에서 예측 출발을 하는 차량과의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죠. 교차로를 채 통과하지 못해 적신호 아래에서 교차로 한가운데 위치하게 되는 찝찝함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 때문에 정지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따가운 시선에 머쓱해질 수 있죠. 더욱 위험한 것은 급제동으로 인한 뒷차량과의 추돌 위험입니다. 특히 정지선과 가까이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주행을 예상하던 뒷차량은 급제동에 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3. 그래서 정답은?

밟아도 위험하고 서도 위험하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도로교통법에 그 해답이 적혀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말이죠.

황색의 등화

황색 신호는 정지 신호이며, 교차로 진입 직전에는 감속이 원칙입니다! 교차로 진입 전에 신호가 황색으로 바뀌었다면 정지를 해야 합니다.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진입하려 하기 때문에 정지가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인데요. 속도를 줄인다면 제동거리 또한 짧아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겠죠.


노련한 운전자의 경우에는 딜레마존에서의 선택이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운전 '감'이 부족한 초보운전자나 화물을 싣고 있는 대형 트럭 운전자는 '교차로 진입 전 감속, 황색 신호에는 정지'라는 대응 방법을 미리 기억해 두고 안전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 단, 불가피하게 황색 신호에 교차로를 진입했다면 클락션을 울리며 교차로를 빠르게 빠져나가야 합니다.


운전 중 어떤 상황에서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나만의 안전한 운전 원칙을 정해 둡시다!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한 자동차 관련 궁금증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운전이 막막한 초보운전자시라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마카롱과 150만 운전자가 친절하게 차량관리를 도와주니까.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