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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이것'을 점검하세요!

조회수 2019. 5. 22. 2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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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막바지이자 여름의 초입인 5월! 송화가루와 미세먼지에 골머리도 앓지만, 어디선가 풍겨오는 달달한 꽃 향기에 슬쩍 차창을 열게 되는데요. 그런데, 운전 중에 꽃 향기와는 사뭇 다른 달콤한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갑작스레 나는 단내를 봄날의 향기로만 치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 마카롱과 함께 알아봅시다.


1. 달콤한 냄새의 정체는?

보닛 안의 냉각수 탱크

솜사탕 냄새와 비슷한 달콤한 냄새의 정체는 바로 냉각수입니다. 탱크에 잘 보존되어 있어야 할 냉각수가 밖으로 유출되어 냄새로 느껴지는 것이죠.


냉각수란 뜨거워지는 엔진 주변을 돌며 엔진을 냉각시키는 물질입니다. 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을 일정 온도 범위로 유지시키며 정상적인 작동을 돕는데요. 그렇기에 아주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죠.

냉각수의 다양한 색

그 중요성만큼 냉각수는 누수가 될 경우 특이한 냄새와 색으로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쉽사리 맡을 수 없는 달콤하거나 비릿한 냄새를 맡거나, 핑크색/초록색/주황색 등의 독특한 색의 액체를 목격한다면 냉각수 누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냉각수가 이상해진다면?

냉각수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유독 그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냉각수의 기능은 곧 차량의 핵심 부품과 운전자의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작년 이슈가 되었던 BMW 화재 사태 또한 냉각수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죠.


냉각수가 누수되거나 교체 시기가 지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엔진은 점점 과열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심각한 부품 손상 또는 화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수 누수는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잦게 발생하는 문제이기에 차를 오래 타고 계시는 분들은 더욱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또한 누수된 냉각수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유출되는 에틸렌글라이콜은 간과 신장, 신경계에 유해할 수 있다고 하니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3. 냉각수 누수 발견했다면? 대처법

냉각수 누수를 목격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보닛을 열어 냉각수 게이지를 확인하고, 양이 줄어든 상태라면 임시방편으로 냉각수를 보충해야 합니다. 수돗물 또는 정수기 물이 적당하며, 생수나 강물은 미네랄과 염분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고 말해지는데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차량에 여분의 냉각수를 구비하는 것입니다.

냉각수가 유출되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계기반에 빨간 냉각수 수온 경고등이 뜨게 됩니다!

보충이 되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정비소로 이동해 누수 부위와 원인을 파악한 후 수리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냉각수 누수가 차량과 운전자의 안전에 미치는 심각성은 작지 않기 때문에, 절대 수리를 미뤄서는 안 됩니다!



차는 몸에 문제가 생기면 신호를 보냅니다. 우리에게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를 몰라서 무시해서는 안 되겠죠? 주기적인 냉각수 양 체크와, 누수 확인 시 반드시 냉각수를 보충한 후에 정비소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챙겨야 할 게 너무나 많은 차량 관리. 막막하고 어려우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마카롱이 내 차에 맞게 정비 시기를 알려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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