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공공의 적, 얌체 운전자들..처벌은 어떻게?

조회수 2019. 5. 10. 13: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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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행하면서 일부 운전자들의 '나 모르쇠 행동'을 보시거나 직접 경험해보신 적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얄미운 행동들은 상당한 불쾌감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어떻게든 법의 처벌을 통해 응징하고 싶어지는데요. 그렇다면 분노를 유발하는 얌체 운전 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깜빡이는 그저 자동차의 장식일 뿐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진행 차로에 끼어드는 차량이 있습니다. 방향지시등 없이 들어오거나 방향지시등을 켜자마자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인데요. 


차선변경 전에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차선을 바꾸겠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행동이며, 운전자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필수 상식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점등하지 않는 우리나라 운전자는 10명 중 3명꼴이라고 합니다. 뒤따르는 차량이 준비할 새도 없이 차선 변경을 하면 연쇄 추돌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보복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입 차량은 미리 방향지시등을 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길맥경화'의 유발 원인, 끼어들기
출처: 세계일보

길게 늘어서 있는 줄에 슬며시 끼어들어 새치기하는 사람 경험하거나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 차가 붐비는 진출입로에서 많이 발생하는 데요. 


보통 운전자들은 미리 차선을 변경하여 10 분동안 고작 1km 이동하는 고통을 감내하며 천천히 진입합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은 진출입로 앞쪽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하며 일명 '길맥경화'를 유발합니다. 


이런 몰지각한 행위를 보고 있노라면 혈압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러한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위는 더욱 심한 정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하지 말아야 할 운전 행위입니다.


교통체증 최고 기여 행위, 꼬리물기

교차로 꼬리물기는 통과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녹색 불이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해 통과하지 못하고 교차로 가운데에 멈춰 타인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특히 차량 정체가 심한 교차로나 꽉 막힌 출퇴근길에서 흔히 발생하는 데요. 


일부 운전자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나만 교차로 빨리 지나면 돼"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 쉽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대표적인 얌체 운전이므로, 운전자들이 스스로 통과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자제를 해야 합니다.


너무 얄미운데... 처벌할 수는 없을까?

위 세 가지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따라서 모두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데요. 얄미운 운전자들은 과연 어떻게 처벌될까요?


각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향지시등 미점등/신호 시기 위반한 경우 

   - 범칙금 3만원

2. 합류구간에서 무리하게 끼어드는 경우

   - 20만 원 이하의 범칙금/구류/과료


3. 교차로 꼬리물기로 통행 방해하는 경우
꼬리물기의 경우, 아래와 같이 상황에 따라 해당되는 위반 사항이 다릅니다.

  • 신호위반 (범칙금 6만 원, 벌점 15점)
    신호가 바뀌는 도중이나 혹은 바뀐 직후 앞차에 바짝 붙어 교차로를 통과한 경우에 해당

  • 교차로통행방법위반 (범칙금 4만 원)
    신호를 확인하고 출발했지만 신호가 바뀐 후에도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

위 세 가지 모두 공익신고 제도를 운용하여 블랙박스,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제보받고 있으므로 위반 행위를 목격하시면 '스마트 국민 제보 앱'으로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유의하셔야 할 점은 운전 중 직접 촬영은 금지며, 동승자나 블랙박스를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선 내용들은 초보 운전자들 혹은 일부 안일한 운전자들의 경우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 제대로 된 운전을 하겠다는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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