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되면 반드시 점검받아야 할 경고등 3가지

조회수 2019. 4. 9. 0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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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경고등을 점등함으로써 운전자와 소통합니다. 차의 기능 작동이나 상태를 표시할 때는 녹색, 당장은 위험하지 않지만 확인이 필요할 때는 황색, 운행상 큰 문제가 될 때에는 적색 경고등을 표시하는 식인데요.


마카롱과 함께 점등되면 반드시 정비소에서 점검받아야 하는 적색 경고등 3가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은 엔진의 윤활, 냉각, 방청, 세척까지 담당해주는 엔진의 혈액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유압이 낮아질 경우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는데요.


주행 중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면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엔진오일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엔진오일 보충해 주면 되지만, 보충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엔진오일 누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오일펌프의 유압이 약하거나, 오일 압력 스위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일 보충 후에도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서둘러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세요.


2. 냉각수 온도 경고등

엔진 냉각수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냉각수는 말 그대로 엔진의 뜨거운 온도를 식혀 과열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냉각계통에 이상이 있을 때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만약 이 경고등을 무시하고 계속 주행한다면 흔히 '엔진이 붙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엔진에 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따라서 주행 중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이때 시동을 끄는 것보다 시동을 켜놓는 것이 열을 식히는데 더 유리합니다. 정지 상태에서는 라디에이터 팬과 워터펌프를 통해 냉각수를 순환해줘야 더 빨리 열을 식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각수 온도가 충분히 떨어지면 천천히 주행하거나 견인차를 불러 정비소에 입고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 경고등은 냉각수 누수, 써모스탯 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 EPS(MDPS) 경고등

EPS는 Electric Power Steering의 약자로 모터를 이용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방식입니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EPS 경고등은 시동을 켤 때 점등되었다가 꺼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만약 주행 중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MDPS 모터 이상, ECU 불량 등의 원인으로 주행 중 핸들이 잠기거나 급속도로 무거워지는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행 중 EPS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정비소에 입고시켜 반드시 정밀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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