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연비 수직 상승, 하이브리드 3종의 연비 비결은?

조회수 2019. 4. 8. 0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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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게 봄은 참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가족, 연인과 드라이브하기 좋은 날씨인 것도 있지만, 기온과 함께 연비도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기온 변화에 민감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 수직 상승'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겨울에 비해 큰 폭으로 연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마카롱과 함께 봄철 니로·프리우스·아이오닉의 실연비를 비교해보고, 하이브리드의 연비상승 비결에 대해 알아볼까요?


소형 하이브리드 3대장
실연비 추이

출처: 마카롱, 모두의 차고

프리우스, 니로, 아이오닉의 최근 2달간 실연비 추이입니다. 기온이 오르는 3월부터 하이브리드 3종의 실연비 역시 꾸준히 상승했는데요. 아직 쌀쌀했던 2월과 봄기운이 만연한 4월을 비교해보면, 약 2km/L 정도까지 연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따뜻한 봄에는 이처럼 겨울에 비해 차의 연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는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오일 점도의 하락, 흡기의 밀도 상승, 타이어 공기압 하락 등의 요인으로 연비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내연기관에 비해 특히나 기온에 더 민감한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이브리드가 특히

기온 변화에 민감한 이유?

하이브리드가 일반 내연기관과 다른 점은 바로 고전압 배터리입니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힘을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는 고전압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여 전기모터를 구동시키는데요.


그런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배터리 내 화학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에 따른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 저하로 겨울철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가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기온이 상승하면 본래의 배터리 효율을 회복해 연비 상승효과가 더욱 느껴지는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높은 연비는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하이브리드 원리만 알면
연비 20km/L는 거뜬

하이브리드 차는 전기모터와 엔진 모두를 사용해서 '하이브리드'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전기모터만' 사용하여 주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계기판에는 EV라는 표시등이 켜지며 연료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내연기관에 비해 높은 연비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르막길, 고속도로와 같이 높은 출력을 사용하게 될 경우, 엔진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엔진을 사용하게 되는 시점의 가속페달 구간을 잘 기억해두고, 최대한 부드럽게 가속페달을 조작하면 연비는 지금보다 더 향상될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를 발전기로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이나 관성주행을 하는 경우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배터리가 충전됩니다. 이렇게 충전한 전력을 오르막길이나 평지 가속 시에 사용한다면 연료를 그만큼 아낄 수 있으니 연비는 더 향상될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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