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봤지만 잘 모르는 자동차 경고등 3가지

조회수 2019. 3. 29. 15: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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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대신 자신이 아프거나 상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경고등이나 표시등을 점등합니다. 운전자와 자동차 사이의 유일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경고등. 차가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잘 모르거나 무시한다면 안 되겠죠?


운전자 필수앱, 마카롱과 함께 '한 번쯤 봤지만 잘 모르는 내 차의 경고등 3가지', 함께 알아볼까요?


1. 조수석 에어백 표시등

차종마다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센터패시아 부근에 사진과 같은 표시등을 보신 적, 대부분 있으실 텐데요. 이는 조수석 에어백의 활성화 상태를 표시해주는 기능으로, OFF에 불이 들어와 있다면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비교적 최근 차종(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에 적용되는 기능인데요. 동승석 시트 쿠션에 센서가 있어 승객이 타지 않았을 경우를 감지해 에어백을 비활성화 시킵니다. 따라서 옆에 아무도 타지 않았을 때 PASSENGER AIR BAG OFF에 불이 들어온다면 정상이지만, 사람이 타고 있는데도 표시등이 켜져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니 점검을 받아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센서는 무게와 면적을 감지하여 탑승자가 성인인지, 카시트에 탄 유아 인지를 확인합니다. 카시트가 있는 경우에는 에어백이 터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에어백을 비활성화 시키는데요.


만약 동승자가 시트에 기대어 대시보드에 다리를 올리는 등의 불량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센서는 이를 카시트로 인식해 사고 시에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수 있으니, 동승석에서는 꼭 정자세를 유지해주시고 에어백 표시등을 확인해주세요.


2. 이모빌라이저

자동차 안의 열쇠가 들어간 경고등을 종종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이는 이모빌라이저 경고등으로 스마트키가 차 실내에 없을 때 점등되며, 경고등이 떠 있을 때에는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모빌라이저'란 자동차 도난 방지를 위해 키마다 고유의 칩을 내장해 본인의 차 임을 확인하는 기능입니다. 즉 단순히 복사한 키로는 차에 시동을 걸 수 없는 것이죠. 스마트키에는 이모빌라이저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키를 분실한 경우에는 새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3. 엔진 체크 경고등

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경고등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엔진 체크 경고등.' 이 경고등은 엔진, 배기가스 제어 관련 센서에 이상이 있거나 연료 공급장치에 누유가 발생할 경우 점등됩니다.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고 해서 차가 갑자기 정지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고장이 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꼭 정비소를 방문해서 점검받아야 합니다.


엔진 경고등이 떴을 경우, 정비소에서는 스캐닝 장비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지만, 가기 전에 운전자가 확인 가능한 사항도 있습니다. 바로 주유구 캡인데요.

위 상황과 같이 주유구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엔진이 작동되면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배기가스 관련 환경규제에 따르면 연료탱크나 연료라인에 크랙 같은 것이 있을 경우, 진단 장치에서 경고등을 점등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주유구를 열어두면 연료 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해 대기 중으로 유해가스가 날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엔진경고등이 뜨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엔진 경고등이 떴다면 주유 후 주유캡을 제대로 잠그지는 않았는지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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