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세 전기차, 단점도 있을까?

조회수 2019. 1. 2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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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차(EV · HEV · PHEV · FCEV) 판매 대수는 9만 3050대로, 2017년(7만 4740대) 대비 24.5%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전기차는 약 3만 대에 육박합니다.


올해 역시 많은 제조사들이 새로운 전기차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인데요. 국가보조금 및 각종 할인 혜택, 친환경적이고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지금 당장 전기차를 구매해야 할까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기차의 단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마카롱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전기차 전문가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내연기관과 다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약 3만 개로 이루어진 내연기관차 부품에 비해 전기차 부품은 1만 8천 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는 내연기관의 동력원인 엔진이 배터리와 모터로 대체되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전기차의 경우, 기존 차량과 내부 구조가 상이하기 때문에 전문 정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가에서 공인하는 전기차 정비 자격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국내에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공인된 정비사가 없다는 뜻인데요. 심지어 제조사 정비센터에도 전문 정비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기차 정비를 받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지비는 저렴하나,

사고 나면 수리비 폭탄

저렴한 충전요금과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품이 없어 유지비가 저렴하다고 알려진 전기차들. 하지만 사고가 났다 하면 엄청난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것이 전기차입니다. 


전기차는 주요 부품값이 보통 수백만 원에 이르며 배터리의 경우 2천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또한 전기차 단일 모델의 경우 아직은 대량생산이 아니기 때문에 범퍼와 같은 일반부품들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특히 보증기간이 지난 후 사고가 났을 경우, 어마어마한 수리 비용은 나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는 어쩔 수 없다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터리와 같은 주요 전기차 부품의 특성을 잘 알아두고 꼼꼼한 유지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눈금은 간당간당,

내 마음도 조마조마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 구매를 머뭇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부족한 충전소에 있을 것입니다. 도로에 널려있는 주유소와는 달리, 전기 충전소는 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충전시간도 길기 때문이죠. 


간신히 충전소를 찾아 들어갔는데 충전할 자리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기차로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충전소 위주로 동선을 짤 수밖에 없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플랜 B, C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특히 충전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길을 잘못 든다면? 생각만 해도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는데요. 목적지까지 빠르게 가야 할 때에도 혹시 모를 방전의 위험을 생각하면, 원하는 만큼 가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죠. 


장점이 많은 만큼 아직은 단점도 존재하는 전기차. 늘어나는 판매량만큼 충전소 및 정비 인프라 확대와, 충전 기술 역시 보폭을 같이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부족한 정보 때문에 전기차 관리가 어려우신가요? 마카롱 앱에서 일반 차량 뿐만 아니라 전기차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전기차의 주요 부품 주기, 지출 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오너들과의 정보 교류도 쉽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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