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속만이 답? 목숨을 살리는 빙판길 운전 요령 5가지

조회수 2018. 12. 26. 10: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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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도로공사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점점 빙판길 사고에 대한 뉴스가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창원에서는 빙판길 주행중 고가의 맥라렌이 미끄러져 뒤집어지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출처: 서울시 교통안전시설물관리

특히 빙판길은 마른 노면에 비해 최대 4배가량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빙판길 운전, 감속운전만이 답일까요? 마카롱과 함께 차량의 출발부터 유사시까지 빙판길 운전 요령 5가지에 대해 알아봐요!


1. 출발 전 : 차량의 눈과 이물질 제거

차량에 탑승하기 전, 차의 주 동력계통인 바퀴, 브레이크 등에 눈이나 이물질은 없는지 확인 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앞/뒤 유리 및 사이드미러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눈'인 각종 센서류에 눈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한 편, 내 신발에 묻은 눈은 페달을 밟는 과정에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하지만 잘 털고 차량에 탑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출발 시 : 출발은 2단 기어로!

미끄러운 눈길 혹은 빙판길에서는 초반 출발시 2단 기어를 설정하여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에서는 노면과의 마찰력이 작아져 구동력이 센 1단으로 출발할 경우, 높은 토크 때문에 바퀴가 헛돌아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운전 시 : 앞 차가 달린 길을 따라 주행하자!

눈길에서는 앞차가 이미 지나간 바큇자국을 따라 주행해야 합니다. 이는 기찻길처럼 탈선 방지 효과로 주행 중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큇자국이 없는 눈길의 경우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앞차가 달린 길을 따라 주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4. 제동 시 : 브레이크 밟기 전 악셀에서 발을 떼자!

눈길 혹은 빙판길 주행 중 풋브레이크를 통한 갑작스러운 감속은 바퀴가 잠겨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속이 필요할 경우 가장 먼저 악셀에서 발을 떼고, 서서히 속도를 줄인 후 풋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악셀을 off 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기 때문에 급제동으로 인한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유사시 :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자!

출처: icyroadsafety.com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상황의 대부분은 차량의 뒤꽁무니가 좌우로 미끄러지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 무조건 브레이크만 세게 밟는다면 바퀴가 잠겨 더 이상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미끄러질 때, 뒤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주세요. 만약 뒤가 오른쪽으로 미끄러진다면 핸들을 살짝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려야 하며, 자세가 잡혔다면 핸들을 원상복귀 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위와 같은 운전 요령 뿐만 아니라, 평상시 내 차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카롱으로 내 차의 소모품 교체주기는 언제인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지금부터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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