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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 틀었는데 찬 바람이.. 뭐가 문제일까?

조회수 2018. 12. 3.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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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히터 필수점검 3가지

한겨울 히터가 고장난 차보다 괴로운 상황이 있을까요? 히터를 틀어도 계속해서 찬 바람이 나온다면 아래 3가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아직은 히터에 문제가 없더라도 곧 다가올 강추위를 대비해 미리미리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죠?

1. 냉각수(부동액) 부족한지 확인

냉각수는 뜨거워진 엔진 주위를 순환하며 열을 흡수하여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엔진 열을 흡수해 뜨거워진 냉각수는 '히터코어'라는 금속판으로 이동해 달궈주게 되는데요. 여기에 바람을 통과시켜 따뜻한 바람을 나오게 하는 것이 바로 히터의 원리입니다.


하지만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히터코어까지 열을 전달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가장 먼저 냉각수가 충분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점검 1. 라디에이터 캡을 열고 냉각수 높이 확인
점검 2. 냉각수 양이 보조탱크 F와 L사이인지 확인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꼭 냉간시 확인하세요! (시동 전 또는 시동 끄고 약 20분 후)


2. 계기판 수온계 위치 확인

냉각수 양에 이상이 없는데도 찬바람이 나온다면, 계기판의 수온계를 확인해보세요.


충분히 엔진 워밍업이 끝난 후에도 수온계가 75~80도 보다 아래에 있다면 냉각수의 순환을 조절하는 '써모스탯'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써모스탯이 고장나 입구가 계속 열려 있다면,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를 계속 순환하여 냉각되므로 뜨거워지지 못합니다. 따라서 히터코어 역시 따뜻해지지 못하기 때문에 히터를 틀어도 찬 바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수온계가 일정 온도 이상 오르지 않고 히터도 따뜻하지 않다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써모스탯 점검을 권장드립니다.

3. 온도조절시 온도, 소음 확인

1,2번 점검 후에도 찬 바람이 나온다면 '온도조절도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히터의 온도조절은 그림과 같이 차가운 바람과 뜨거운 바람의 비율을 섞어 내보내기 때문에 가능한데요,

이 비율을 조절하는 도어가 바로 온도조절도어입니다. 따라서 이 작은 도어(모터)가 고장났다면, 아무리 온도를 높여도 히터코어로 바람이 가지 못해 찬 바람만 나오겠죠?

 

냉각수도 충분한데 히터가 따뜻하지 않다면, 설정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온도가 잘 조절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온도가 계속 일정하거나 이상한 소음이 난다면 온도조절도어의 고장을 의심해 볼 만 합니다.


위 경우 외에도 부식물에 의해 히터코어가 막힐 수도 있으며, 히터코어 고장에는 다른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3가지만큼은 혼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더 추워지기 전에 내 차 히터는 괜찮은지 미리미리 점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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